미국 폭동에 윤현숙 "무서워서 밖에 못 나간다"

2020-06-02     김영진 기자
(사진=윤현숙

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미국에 거주 중인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미국 폭동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흑인 남성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미국 전역으로 항의 시위가 번지고 있다.

영상에서는 윤현숙이 미국 폭동 속 LA 상황을 언급하며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괜찮냐고 전화가 많이 왔다. 저녁때 외출은 삼갈 거다. 음식도 좀 미리 사놨다"면서 "당분간 집에 있을 거다. 무서워서 밖에 못 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폭동 때는 한인 타운 쪽에 피해가 많이 갔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정말 한국 타운에 피해가 없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었다.

앞서 윤현숙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LA 지금 실시간 상황이다. 아직도 밖에는 사이렌 소리 총소리. 멘붕이다"라며 경찰차와 시위 차량이 대치하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박경재 LA 총영사는 담화문을 내고, "1992년 4·29 폭동과도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