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지난해 5만5900여 건 등급분류...OTT·숏폼 확산에 비디오물 22% 증가

- '2026 영상물 등급분류 연감' 발간

2026-08-06     이승한 기자

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지난해 약 5만 6000여 건에 육박하는 등급분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확대 등으로 비디오물의 등급분류 건수가 전년보다 22%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영상물 등급분류 연감'을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감은 지난해 영화, 비디오물, 광고물 등의 등급분류 현황을 비롯해 자체등급분류 운영 및 사후관리, 청소년·이용자 교육 등 영등위의 주요 업무와 활동이 담겼다.

연감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영화 3550편, 비디오물 1만819편, 광고물 3만8299건, 공연추천 3307건 등 총 5만5975건에 대한 등급분류 및 추천이 이뤄졌다. 

특히 OTT 중심의 시청환경 변화와 숏폼 콘텐츠의 확산으로 비디오물은 전년 대비 22.7%(2001편) 증가한 1만819편이 등급분류됐다. 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가 자체등급분류한 영상물 역시 전년 대비 12.5%(874편) 증가한 7844편을 기록했다.

영등위는 미디어 이용환경 변화에 대응해 등급분류의 전문성과 객관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영등위는 '영화 및 비디오물 등급분류 기준' 전면 개정으로 숏폼 등 신유형 콘텐츠 대응 기준을 마련하고, 마약·자살·흡연 등 유해요소에 대한 ‘부가정보 표시제도’의 도입으로 이용자 정보 제공과 청소년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 3년 차를 맞아 관련 내규 개정을 통해 사업자 지정·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공동협력 선언 등 청소년 보호의 공적 책임을 민관이 함께 이행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