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미디어아트로 시각적 공간 분위기 전환
- 초대형 미디어타워에서 펼쳐지는 아나몰픽 3D 아트… 방문객 눈길 - 공간의 특성 살린 입체적 연출로 보는 시각적 재미 더해
2026-08-06 임성규
인터뷰365 임성규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대형 스크린 장치들을 활용해 여객들에게 새로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제1여객터미널 미디어타워, 3층 엘리베이터,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통로 등 16개 주요 시설에서 23종의 신규 미디어아트가 관객들을 만난다. 공항 측은 이 연출을 통해 여객터미널을 이동 목적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문화예술 공간으로 가꾸어 가고 있다.
가장 시각적 주목도가 높은 미디어타워에서는 아나몰픽 기법으로 입체감을 강조한 두 작품이 상영된다. <뜻밖의 우주인>은 우주적 상상력과 일상의 결합을 다룬 영상이다. 열린 엘리베이터 내부의 무중력 세계와 우주인의 등장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며, 미래로 향하는 공항의 비전을 투영한다.
이어지는 <소녀, 그리고 바다>는 소녀와 혹등고래가 바다 속에서 교감하며 유영하는 과정을 묘사했다. 대형 구조의 공간감을 살려 깊고 푸른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생동감 넘치고 따뜻하게 구성하여 승객들에게 심리적 평온함을 준다.
이와 함께 제1여객터미널 3층 엘리베이터 상단 미디어도 꾸준히 상영되고 있다. <물빛 아래 푸른 쉼표>는 수족관 속 생물들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아나몰픽으로 표현해 바쁜 여객들에게 짧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종이의 여행>은 대형 종이비행기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아날로그 질감과 다이내믹한 연출로 조화시켜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