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석 화백 데뷔 50주년 아카이브전 '따뜻한 풍자' 개최

- 1975년 데뷔 이후 50년 작품 세계 조명 - 14일부터 25일까지 춘천시 아트프라자갤러리 - 15일엔 박순찬 화백과 '시사만화가와의 만남' 행사도 - 23일엔 시민 참여하는 '따뜻한 풍자 퍼즐 이야기' 마련

2026-08-03     신향식 칼럼니스트
유환석

인터뷰365 신향식 칼럼니스트 = 시사만화가 유환석 화백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 전시회 '따뜻한 풍자'가 14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부대성로71 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오프닝은 14일 낮 2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1975년 데뷔 이후 반세기 동안 시사만화와 신문만화, 사보, 홍보물 등을 통해 시대를 기록해 온 유환석 화백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한 아카이브전이다. 개인이 소장해 온 원화와 자료들을 공개해 한 예술가의 창작 여정은 물론 지역 시사만화의 역사와 기록을 함께 조명한다.

유환석

유 화백은 1971년 강원중학교 재학 시절 만화공모전 당선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5년 데뷔 이후 스포츠조선과 강원일보 등에서 50년간 시사만화를 연재해 왔다. '헹가래', '공수래'를 비롯해 수천 회에 이르는 연재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유쾌한 풍자와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대표적인 시사만화가로 자리매김했다.

전시는 유 화백의 대표 캐릭터와 시대별 작품, 취재와 창작 과정, 사보와 홍보만화,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사만화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과 체험형 코너, 캐릭터 아카이빙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유환석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5일 낮 2시에는 유환석 화백과 박순찬 시사만화가가 참여하는 '시사만화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이어 23일 오후 3시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따뜻한 풍자 퍼즐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기획은 이수현 씨가 맡았으며, 연구는 김보람, 전시공간 구성은 이재복, 전시디자인은 미혜련 씨가 담당했다. 이번 전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유환석 화백은 "이번 아카이브전은 한 작가의 회고전을 넘어 시사만화의 발자취와 시대의 기록을 함께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신문 한 컷에 담긴 웃음과 풍자, 그리고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