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실낙원'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2년 연속 쾌거

[Interview人 동정] '군체' 칸 이어 '실낙원' 토론토까지 입성

2026-07-21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연상호 감독 신작 영화 '실낙원'이 지난해 '얼굴'에 이어 2년 연속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CJ ENM에 따르면 영화 '실낙원'이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세계 유수 감독들의 신작과 화제작을 선보이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간판 섹션이다.

연 감독은 올 상반기 '군체'로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실낙원'으로 토론토에 입성하면서, 한 해에 상업영화 두 편을 세계 양대 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올리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심리 스릴러다. 

연 감독은 공개된 예고편에서 "'돼지의 왕', '사이비' 그리고 '얼굴'을 작업하며 인간의 어두운 이면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이번 '실낙원'은 제가 가지고 있던 이야기 중 가장 어두운 이야기로 AI로 되살린 아이와 9년 후 살아 돌아온 진짜 아이 사이에서 어두운 심연에 빠져버린 한 어머니의 처절한 투쟁기에 관한 영화"라고 소개했다. 

'실낙원'에서 류소영 역은 김현주가 맡아 '지옥'시리즈와 '정이', '선산'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또 9년 만에 돌아온 낯선 아들 류선우 역은 첫 영화 주연에 나서는 배현성이 맡았다. 

토론토에서 베일을 벗는 '실낙원'은 오는 10월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