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개막...11개국 40여 편 상영
- '잠입' 울리히 라르센 시네마인권상 수상 - 개막작 '젠더 트랜스: 불편한 진실'
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제6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18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은 영화배우 노현희의 사회로 진행되며 래퍼 정상수와 소리로 오페라단이 참여해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한다.
이날 영화 '잠입'의 울리히 라르센이 시네마인권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영화제 측은 "울리히 라르센은 이 영화를 통해 북한 정권과 국제 불법 네트워크의 실체를 추적하는 데 직접 참여한 인물로, 영화가 가진 사회적 증언의 힘과 인권적 가치를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시네마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막작으로는 다큐멘터리 '젠더 트랜스: 불편한 진실'이 상영된다. 젠더 정체성과 성전환 문제를 다양한 사례와 증언을 통해 조명한 작품이다. 개막식에 제작자 이왠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일본 다큐멘터리 '나의 이야기, 부락 이야기'의 미쓰와카 유사쿠 감독도 영화제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일본 사회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부락차별의 역사와 현재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보이지 않는 차별과 침묵의 구조를 영화적으로 탐구한다. 미쓰와카 감독은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일본 사회의 차별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막식에서는 젊은 영화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기 위한 단편영화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2021년 출범 이후 북한인권을 비롯해 자유, 정의, 보편적 인권의 문제를 다룬 국내외 작품들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올해는 '젠더 트랜스: 불편한 진실', '잠입', '나의 이야기, 부락 이야기' 등 11개국 4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는 ‘다시, 자유’라는 주제 아래 우리 사회가 반드시 논의해야 할 자유와 인권의 문제를 영화적으로 제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6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과 서울영화센터 등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