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18일 개막...'킬링필드' '쇼생크 탈출' 등 고전 명작 스크린서 만난다

- ‘클래식 시네마’와 ‘제인 오스틴 특별전’ 특별프로그램 선봬

2026-06-15     이승한 기자

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영화 '킬링필드', '백야', '오만과 편견' 등 시대와 국경을 넘어 사랑받아 온 고전 명작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제6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들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프로그램인 ‘클래식 시네마’ 섹션과 ‘제인 오스틴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명작들을 엄선한 ‘클래식 시네마’ 섹션에서는 억압 속에서도 희망과 자유를 포기하지 않는 인간 정신을 감동적으로 그린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쇼생크 탈출'을 비롯해 마이클 만 감독의 '라스트 모히칸', 테일러 헥포드 감독의 '백야' 등이 상영된다. 또 킬링필드의 비극 속에서도 진실을 기록하려는 언론인의 사명을 조명한 롤랑 조페 감독의 '킬링 필드'도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적인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제인 오스틴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전은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한 그의 문학 세계를 영화로 만나는 뜻깊은 자리다.

상영작으로는 아카데미 수상작인 이안 감독의 '센스 앤 센서빌리티'를 비롯해 더글러스 맥그래스 감독의 '엠마', 조 라이트 감독의 '오만과 편견'이 선정됐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은 여성의 독립성과 선택, 사랑과 책임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담고 있으며, 오늘날의 관객들에게도 변함없는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고전 명작들은 단순한 향수를 넘어 자유와 인간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라며 “관객들이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들을 통해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6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과 서울영화센터 등에서 개최되며, 11개국 4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