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시인의 좋은 시 365] 비빌 언덕

2026-05-12     김지수 칼럼니스트

비빌 언덕 / 김지수

​장미가 피었다고
향기가 부른다고
그냥 알려주고 싶었을 뿐

다 알고 있어도
다 보고 있어도
같이 나가자고 말하고 싶었을 뿐


이 계절에는
누군가가 또는 무엇이라도
당신의 비빌 언덕이 되길 바랄 뿐

귀한 그대여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잠시라도 기대어 쉴
당신의 비빌 언덕이
생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