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군체’, 15일 칸서 공개…전지현·구교환 등 레드카펫 밟는다

-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상영 일정 공개 -'네 번째 칸 입성' 연상호 감독...배우 전지현·구교환·지창욱·신현빈·김신록 등 칸 참석

2026-05-08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군체'의 연상호 감독과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등 출연진들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8일 쇼박스 측은 영화 ‘군체’가 현지 시간 기준 오는 15일 밤 12시 30분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상영에 앞서 연상호 감독을 포함해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주요 출연진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군체’는 원인 불명의 감염 사태로 인해 봉쇄된 건물 내부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은 장르물로, 연상호 감독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반영된 작품이다.

연 감독은 이번 초청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2, 감독 주간), ‘부산행’(2016, 미드나잇 스크리닝), ‘반도’(2020, 오피셜 셀렉션)에 이어 네 번째로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부산행’ 이후 K-좀비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 만큼, 신작 ‘군체’가 보여줄 변주에도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연 배우들은 칸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전지현은 “세계 영화인들이 모이는 칸영화제에 '군체'로 초청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 연상호 감독님과의 첫 작업을 이렇게 의미 있는 무대에서 선보이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다. 한국 장르 영화의 저력을 전 세계 관객들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교환은 “멀리 떨어진 시간과 거리만큼, 우리 영화가 현지 관객분들에게 어떤 울림으로 닿을지 궁금하다. 영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칸에서 관객들과 깊이 교감하며, 그 소중한 순간들을 마음껏 만끽하고 오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창욱 역시 “전 세계인의 영화 축제인 칸영화제에 '군체'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배우들뿐만 아니라 작품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스태프분들의 노력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환하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영화를 알리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신현빈과 김신록 또한 각각 “관객분들과의 첫 만남은 언제나 설레고 떨리는 일인데 그 시작을 칸영화제에서 하게 되어 더욱 설레는 마음이다”, “영화의 본고장에서 선보이는 '군체'의 월드 프리미어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칸에 모인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군체'가 깊은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체’는 현지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5월 21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