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연극 무대로...차인표·오만석·연정훈 등 출연
- 정식 라이선스 한국 초연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가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21일 공연 제작사 마스트 인터내셔널은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의 한국 초연 소식을 전했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각본상을 거머쥐었던 톰 슐만의 원작 극본을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정식 라이선스 프로덕션이다. 특히 원작자가 집필한 연극 대본을 사용해 영화의 서사적 완결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작품의 배경은 1959년 미국, 엄격한 규율과 전통을 중시하는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로,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키팅’이 입시와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에게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벌어지는 변화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들이 호흡을 맞춘다.
입시 위주의 교육 체계 속에서 학생들에게 정해진 정답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스승인 ‘존 찰스 키팅’ 역에는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이 출연한다. 연정훈은 이번 작품이 첫 무대 도전이다.
아버지의 완강한 통제 속에서도 비로소 찾은 자신의 뜨거운 진심을 위해 가장 아름답고도 처절하게 저항하는 우등생 소년 ‘닐 페리’ 역에는 김락현, 이재환, 강찬희(SF9)가 낙점됐다.
형의 그늘 아래 살아온 소심하고 내성적인 소년이었지만 내면의 거인을 발견하는 ‘토드 앤더슨’ 역에는 김태균과 문성현이 출연하며, 누구보다 규율에 충실했던 모범생이었지만 사랑을 향해 용기를 내는 로맨티스트 ‘녹스 오버스트리트’ 역은 임지섭, 김주민이 맡아 순수한 열정을 그린다.
이외에도 자신감과 모험심이 가득한 인물인 ‘찰리 달튼’ 역에는 강준규, 이탁수가 출연하며, 규칙 준수와 안위가 최우선인 철저한 현실주의자 ‘리처드 카메론’ 역에 김재민과 시우, 지적 호기심이 가득한 웰튼의 천재 소년 ‘스티븐 믹스’ 역에 하성훈과 전유호가 캐스팅됐다.
앞서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무대화된 ‘죽은 시인의 사회’는 2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누적 관객 3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썼다. 특히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35회 몰리에르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등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이번 한국 초연은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