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진출 '르누아르' 하야카와 치에 감독 내한

-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화제작 '르누아르' 각본 및 연출 - 23일부터 25일까지 GV와 무대인사 등 진행

2026-04-14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제78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화제작 '르누아르'의 하야카와 치에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

14일 영화사 오드(AUD)에 따르면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르누아르'의 국내 개봉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GV와 무대인사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첫 장편 '플랜 75'로 제75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에 오르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앞서 '플랜 75' 홍보차 서울을 방문했던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지난해 '르누아르'의 부산국제영화제 첫 공개 당시 부산을 찾는 등 한국 관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있다. 

'르누아르'는 11살 ‘후키’가 세상을 알고 쑥쑥 자라나는 1980년 어느 여름 방학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하야카와 치에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전작 '플랜 75'보다 먼저 초고를 완성했다는 '르누아르'는 아버지와 이별한 자신의 사적인 기억을 토대로 ‘아이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플랜 75'가 75세 이상 국민에게 국가가 죽음을 권하다’라는 설정으로 사회적 이슈인 고령화를 날카롭게 풀어냈다면, '르누아르'는 어른들의 세상을 탐구하며 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라나는 중인 11살, ‘후키’의 이야기를 보다 진실되고 섬세하게 담아낸다. 

하야카와 치에 감독은 “아마도 ‘후키’와 비슷한 나이였을 때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인지 늘 아이들에 관한 영화를 찍고 싶었다. 수십 년간 쌓아온 열망을 한번에 모아 완성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4월 22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