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복 입은 남자' 5월 개봉...시나리오 개발부터 전 제작 AI로 완성
- 이상훈 감독의 동명 소설 원작
2026-03-31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소설과 뮤지컬로 사랑받은 '한복 입은 남자'가 AI영화로 재탄생됐다.
31일 블루필름웍스 측은 영화 '한복 입은 남자'를 오는 5월 개봉하다고 밝혔다.
이상훈 감독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루벤스의 명화 ‘한복 입은 남자’ 속 주인공이 장영실이라는 파격적인 가설에서 출발한다. 앞서 제작된 뮤지컬은 초연부터 전석 매진, 관객 투표 1위를 기록하며 대중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영화는 시나리오 개발부터 정교한 비주얼 구현까지 전 제작 공정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15세기 조선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를 초월하는 비주얼을 화면에 구현해냈다.
이 작품은 정식 개봉 전부터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영화제(KACF) 대상 수상을 비롯해, 부산국제AI영화제(BIAIF), 세계AI영화제(WAIFF) 등 권위 있는 AI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최근 성료한 홍콩 필름마켓서는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로부터 “AI 기술과 동양적 서사의 완벽한 결합”, “K-콘텐츠의 다음 단계(Next Step)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제작사 박스미디어 측은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반응은 한국적 소재가 AI라는 첨단 기술을 만났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단순한 기술적 시도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새로운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