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내가 죄인이오' 시리즈로 탄생...박서준·엄태구 호흡

- 디즈니+ '내가 죄인이오' 제작...박서준·엄태구·조혜주 주연 - 1980년대무법 도시 배경...범죄 액션 느와르 - 박서준 "기다리던 캐릭터이자 이야기"

2026-03-31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카카오웹툰 원작 '내가 죄인이오'가 시리즈물로 재탄생한다. 

31일 디즈니+는 '내가 죄인이오'의 제작을 확정하고, 박서준, 엄태구, 조혜주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재개발 열풍이 들끓던 1980년대 무법 도시, 목표를 향해 폭주하는 시대의 악마 ‘팽이’와 생존형 조직원 ‘쌩닭’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목숨을 건 한탕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느와르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이무기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은 촘촘한 이야기 구성과 섬세한 인물 묘사,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전개로 호평받았던 작품이다. 

극 속 박서준은 시대의 욕망을 집약한 희대의 악인 ‘팽이’를 맡아 파격 변신에 나선다. ‘팽이’는 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재개발 광풍이 불어닥칠 지역에 불쑥 나타난 의문의 인물이다. 마약 사업에 뛰어들면서 ‘쌩닭’과 ‘복희’를 끌어들이며 혼돈의 도가니로 밀어 넣는다.

엄태구는 북구파 조직원 ‘쌩닭’ 역으로 합류한다. ‘쌩닭’은 조직을 배신하고 '팽이'가 건넨 일생일대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인물이다.

조혜주는 마약 사업의 핵심 공급책이자 ‘팽이’의 첫사랑 ‘복희’로 분해, '팽이'와 마약 사업으로 얽혀 재회한 후 예측할 수 없는 선택과 행동으로 판을 뒤흔든다.

촬영에 앞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박서준은 “기다리고 있던 캐릭터이자 이야기였다. 배우로서 욕심이 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팽이’라는 역할을 통해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엄태구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대본도 재미있는 작품이다. 떨리기도 하고 설레는 마음도 공존하는 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주는 “시대적 배경이 주는 재미와 인물들 각자의 사정과 이유들이 인상 깊었다. 대본을 읽자마자 곧바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