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15년 만에 다시 만난 죽변의 사업가, 정수일 대표
-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도 사인 남긴 죽변 카페 정수일 사장 - 지금은 죽변 바닷가 옆 도레네 펜션 대표로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 미디어로 창간된 인터뷰365가 수록한 인터뷰이 1000여 명의 대다수는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성공한 명사들이다. 그러나 가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인물의 독특하고 남다른 인생스토리도 클로즈업해 왔다. 2010년 4월 ‘노무현 대통령도 사인 남긴 죽변 카페의 정수일 사장’이란 제목으로 소개한 인터뷰이 정수일(77·울진군 죽변면 울진북로 1144) 사장을 15년 만에 다시 만났다. ▶[관련기사]노무현 대통령도 사인 남긴 죽변 카페의 정수일 사장
그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여전히 죽변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었지만 당시 소개했던 큼직한 카페 건물은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고 한 동네이면서 동해 바다의 파도가 뜰 밑까지 밀려오는 도레네 펜션이라는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를테면 문을 열면 두세 걸음 뜰 밑의 마당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였다.
그는 말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사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라오. 욕심을 안 내면 걱정거리도 없고 사는 것도 그저 평화롭지요.” 그의 말씨나 목소리도 15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였다.
그 사이 죽변에는 도시 뒤쪽 산마루 등대와 TV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지가 관광명소였으나 지금은 바다 위를 달리는 모노레일을 깔아 수려한 절벽 해안을 따라 거친 파도를 내려다 보는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이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관광 인파가 붐비고 있다.
울진의 특산물인 대게와 각종 해산물의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어항이기도 한 죽변에는 또 7m 바다 속을 관찰할 수 있는 국립해양과학관과 울진 봉평리 신라비 유적도 가까운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