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영화의 고향' 충무로에 시민 영화 공간 서울영화센터 개관
- 지하 3층, 지상 7층에 상영, 전시, 교육시설 - 신영균 배우 "우리 영화 발전 기여할 영화센터 건립 뜻깊어"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한국영화의 역사적 고향과 같은 충무로 지역인 중구 마른내로 38번지에 독립영화 제작 및 작가들이 열망해 온 서울시민들의 영화공간 서울영화센터가 3년여 건립공사를 끝내고 28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길성 중구청장, 한국영화 충무로 시대를 대표하는 신영균 원로배우를 비롯해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 김홍준 영상자료원장, 양윤호 한국영화인회 회장, 장미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위원장, 박종원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등 영화단체 대표와 박정자 정지영 예술원 회원, 이정재 윤재균 김한민 김보성 예지원 등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영화 중흥기를 이끈 주인공의 한사람인 신영균 원로배우는 축사를 통해 “영화관 관객이 크게 감소하는 등 영화산업이 점점 위축되는 시기에 우리 영화의 발전에 기여할 영화센터를 충무로에 건립한 서울시와 시민들에게 감사와 함께 뜻깊은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하 3층의 상영시설을 포함해 지상 7층의 서울영화센터는 영상예술의 창작과정을 한눈에 즐기는 체험형 전시장, 영화인과 시민을 위한 전문교육 공간, 영화제작자와 투자사가 함께 하는 교류와 마켓 프로그램의 공간이 마련되어 독립 예술영화 제작 및 상영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개관기념식 후 부대 행사로 100여 년 전인 1910년 전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과 제물포항 풍경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제작한 기록영화를 한국영상자료원의 복원 작업을 거쳐 공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