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수가없다' 200만 돌파...개봉 13일 째

2025-10-06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13일째인 이날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작품은 개봉 5일째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손익분기점(약 130만)까지 일찌감치 넘어섰다. 

또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헤어질 결심'의 최종 스코어(누적관객수 190만명)를 뛰어넘으며 박찬욱 감독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작품은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2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어쩔수가없다'의 4차 포스터도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짙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소나무 사이에서 고추나무 화분을 높게 치켜든 ‘만수’의 모습을 담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벼랑 끝에 몰린 ‘만수’가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영화 속 순간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선명한 색채가 돋보이는 독창적인 비주얼은, 박찬욱 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한 '어쩔수가없다'의 정교한 미장센을 드러내며 여운을 배가시킨다. 

'어쩔수가없다'는 63회 뉴욕영화제와 69회 런던 영화제 등 세계유수 영화제의 초청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오는 29일 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되는 12회 마이애미 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박찬욱 감독은 마이애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계에 잊을 수 없는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공로상(Precious Gems Master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