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이 시대 마지막 변사' 최영준, 13일 무성 영화 '검사와 여선생' 공연
- 영화미디어아트센터서 변사 공연 펼쳐
2025-09-03 김리선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이 시대 마지막 변사' 최영준이 오는 13일 서울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변사 공연을 펼친다.
변사는 영화 상영 전과 막간에 노래하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객과 소통하며 교감한다. 이번 공연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무성영화와 변사 최영준의 연기와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관람료는 무료다.
지난 30여 년간 무성영화 변사로 활동해온 최영준은 우리나라 변사의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변사다.
최영준은 20여 년간 한국영상자료원의 문화 소외지역을 위한 문화 서비스 프로젝트 ‘찾아가는 영화관’에서 변사로 참여해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청춘의 십자로’, ‘이수일과 심순애’, ‘아리랑’ 등의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해 한국영상자료원과 농협중앙회가 MOU를 체결하면서 전국 방방곡곡 단위 농협 농민들을 찾아다니며 변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무성 영화 변사를 비롯해 배우이자 개그맨, 수묵화 화가, 작가, 싱어송라이터 등 다양한 분야와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원곡 가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신파 변사 영화 '홍도야 우지마라'를 통해 감독으로도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