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선정 '굿피플 베스트10'(61)] '케데헌' 매기강 감독·故윤무부 교수·허영호 대장·예이츠 교수 등 선정

- 착하게 살기 캠페인 '365굿피플' 운동...매월 감동 인물 선정 - '인터뷰365' 선정 제61회 '굿피플' 베스트10' 발표 - 매기 강·이재(EJAE), 강동원·전진경 부부, 故 노무라 모토유키·윤무부·허영호, 최태호, 조무하, 이태구, 정의선, 김재원, 예이츠, 박도원 등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2025-08-29     취재기획팀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8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심사위원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문화·관광·학술·경영·종교·사회·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 가운데 유·무명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롤 모델이 되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인물 1000여 명 삶의 고백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인터뷰365는 그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해 연말연시에 발표해왔으나 2020년부터 매월 중순을 기준, 1년 12회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 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3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신뢰할 수 있는 매체의 정보를 종합, 새로운 ‘굿피플’이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최종심의(공동 심사위원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 총장)·김두호 인터뷰365 발행인)는 인터뷰365의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자문과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게 됩니다.

◆ 인터뷰365 선정 제61회 '굿피플 베스트10'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61회 '굿피플 베스트10'(2025년 8월 현재 기준)을 선정했다.

'굿피플 베스트10'에는 ▲넷플릭스와 빌보드 정상에 등극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싱어송라이터 이재 ▲짐바브웨의 ‘부부 슈바이처’ 강동원·전진경 의사 부부 ▲집 팔아 청계천 빈민 도운 사회사업가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 새들의 세상에서 살다가 천국으로 떠난 ‘새 박사’ 윤무부 교수, 세계 최고봉 모두 등정하고 하늘에 오른 산악인 허영호 대장 ▲세계 주니어 트랙 선수권 대회서 한국 남자 최초 2관왕을 달성한 최태호 선수 ▲‘거리의 혁명가’로 청빈한 삶을 보낸 故장기표 아내 조무하 여사 ▲한국계 최초 미국정치학회 회장 된 하버드대 이태구 교수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이끈 인물로 미국 오토모티브의 '100주년 기념상'을 받은 정의선 회장 ▲‘아침마당’, ‘6시 내 고향’서 활약하다 30년 몸담은 KBS 떠난 김재원 아나운서 ▲판소리 강의하는 서울대 국악과 예이츠 교수 ▲장애 독거노인 가족처럼 돌보는 서울돈암동주민센터 박도원 주무관이 선정됐다. 

1. 넷플릭스·빌보드 정상 등극 ‘케데헌’...매기 강 감독, 싱어송라이터 이재

네플릭스 에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넷플릭스 에니메이션 영화로도 정상을 차지하고 OST도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등 유럽에서도 정상의 인기곡으로 빅히트, 지난 6월 공개 이후 글로벌 신드롬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주인공 목소리에 수록곡 ‘골든’의 작사 작곡 노래까지 불러 글로벌 슈퍼스타로 떠오른 한국계 이재(EJAE, 한국명 김은재)는 신영균 원로배우의 1남1녀 자녀 중 딸 신혜진 세영엔터프라이즈 회장의 딸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시청방문자 2억을 눈앞에 둔 작품을 연출한 매기 강 감독도 서울에서 출생, 어릴 때 토론토로 이주해 셰리던 칼리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한국계 여성이다.

데뷔작품 ‘케데헌’을 성공시킨 강 감독은 최근 모국을 방문해 TV 출연과 함께 9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중앙일보 주최)에 연사로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케데헌’ 열풍은 내년 3월에 개최될 오스카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의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2. 짐바브웨서 ‘부부 슈바이처’로 살아가는 강동원·전진경 의사 부부

어릴 때부터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돌봐주는 봉사 정신의 의사를 꿈꾸다가 의사가 된 뒤 가난의 땅 아프리카로 건너가 의사 아내인 전진경(54) 씨와 함께 13년째 짐바브웨에서 진료 활동을 하는 강동원(56) 의사의 삶이 훈훈한 미담으로 피어났다.

지난 7월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선정한 ‘2025 JW성천상’을 받기도 한 강동원-전진경 의사 부부는 연세대 의대 선후배 관계로 국내에서 다 같이 의대 교수로 재직중 2012년 아프리카미래재단에 적을 두고 진료 봉사의 길을 떠났다.

주로 영양실조, 에이즈와 말라리아, 세균성 이질 등으로 생존의 갈림길에 있는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짐바브웨 국립의대 부부 교수로 그동안 의대생 제자만 4000여 명 배출했다. 이들 부부는 전 재산이 500만 원 정도지만 이번에 받은 상금 1억 원도 소아재활 사업에 쓰고 일부만 자녀 학비에 보탤 예정이라고 한다.

3. 집 팔아 청계천 빈민 도운 사회사업가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

새들의 세상에서 살다가 천국으로 떠난 ‘새 박사’ 윤무부 교수

세계 최고봉 모두 등정하고 하늘에 오른 산악인 허영호 대장

 ▶지난달 29일자 여러 일간지에 ‘집 팔아 빈민도운 청계천 성자’, ‘평생 빈민구제에 헌신, 청계천 성자 떠나다’ 등의 제목으로 한 사회사업가의 부음기사가 실렸다. 주인공은 지난 7월 28일 향년 94세에 일본에서 타계한 사회사업가 노무라 모토유키 목사이다.

일본 교토 출신인 노무라 목사는 1968년부터 서울의 빈민촌을 상징하던 청계천 지역을 60회 이상 오가면서 도쿄의 자택까지 팔아 청계천 빈민들을 도왔다. 탁아소를 세우고 어린이병원 건립지원 등에 당시 거액인 8억여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본이 한국에 준 상처를 조금이라도 씻어주고 6.25 전쟁의 고통을 겪은 한국인을 남달리 아픈 마음으로 생각하며 평생을 두고 한국의 가난한 사람을 도왔다. 2013년 서울시는 그에게 명예서울시민증을 수여했다.

▶국내 조류 생태계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등 TV프로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들려주던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가 일생을 새들의 세상에서 보내고 지난 7월 15일 하늘나라로 떠났다. 향년 84세.

남긴 저서로 ‘한국의 철새’ ‘개굴개굴 자연관찰’ 등을 비롯해 야생 조류와 매미들의 소리를 녹음한 오디오북 ‘한국의 새’가 있다. 2001년 유엔평화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세계 처음으로 북극, 남극, 에베레스트까지 3극점을 비롯해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한 국내 히말라야 등정 1세대인 ‘산악인의 대부’ 허영호 대장이 71세를 일기로 지난달 29일 그 높이를 헤아릴 수 없는 하늘로 길을 떠났다.

허 대장의 생애는 혹독한 비바람과 폭설, 가파른 벼랑에 산소가 부족한 고산 등반의 악조건을 극복하며 숱한 위기를 넘어선 전설적인 인간 극기의 도전으로 점철되어 있다. 생전에 “나를 넘는 극기의 순간이 정상”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4. 사이클 최태호 선수, 세계주니어트랙선수권대회서 韓 남자 최초 2관왕 달성

한국 사이클의 유망주 최태호(18·강원도사이클연맹)가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2025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사이클의 새 역사를 썼다.

최태호는 남자 경륜 개인전에 이어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여기에 단체 스프리트 경기에서도 정재호(부산체육고), 전우주(목천고), 김민성(전북체육고)과 함께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최태호는 이번 대회에서 금2·은1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에 출전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5. ‘거리의 혁명가’로 청빈한 삶을 보낸 故장기표 아내 조무하 여사

지난 30일 부산 동구 협성마리나G7에서 개최된 ‘협성사회공헌상’을 일생을 민주화운동에 바치면서 청빈한 인생관을 실천하고 마지막까지 국회의원특권폐지운동을 펼치다가 별세한 장기표 선생의 아내 조무하(75) 여사가 수상했다.

이날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으로부터 상패와 시상금 5천만 원을 전달받은 조 여사도 고난의 생애를 보낸 남편을 뒷바라지하면서 민가협과 양심수후원회 총무로 활동해왔다.

일생을 소리 없이 음지에서 내조해온 조 여사는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을 수여한 정철원 회장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한 장기표 선생의 헌신에 작은 위로와 보답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6. 한국계 최초 미국정치학회 회장 된 하버드대 이태구 교수

어느 나라든 전공 분야가 같은 학자들로 구성된 각종 학회는 권위와 학술적 실적이 돋보이는 회원들이 주도해 단체를 이끌어 간다. 슈퍼 강대국인 미국의 정치학회(APSA) 수장이 한국계인 이태구(미국명 태쿠 리·Taeku Lee) 하버드대 교수다.

지난 7월 12일부터 5일간 제28회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한 이 교수는 마산 출신으로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주해 2002년부터 UC버클리대 정치학 교수를 거쳐 2022년부터 하버드대 석좌교수로 재직해 왔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정치학회 회장을 맡은 그는 이번 서울 방문 중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치방식이 외형은 민주주의지만 실질적으로는 권위주의적인 왜곡현상인 ‘경쟁적 권위주의’라고 밝혔다.

7. 세계 차 산업 공헌 美 오토모티브 ‘100주년 기념상’ 받은 정의선 회장

지금 대기업 총수들은 대다수 대한민국 고속 성장의 산업화 신화에 기여한 1세대 창업 재벌들의 3세 회장들이다. 그중 현대자동차그룹의 고(故) 정주영 창업회장과 2대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3대 손자 정의선 회장이 국제적으로 경영능력을 3대째 인정받는 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1925년에 창간되어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로 권위를 인정받아온 ‘오토모티브 뉴스’가 한국의 현대차 3대(代) 가문을 세계 차 산업 공헌 가문으로 평가하고 ‘100주년 기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예로운 ‘100주년 기념상’ 선정을 두고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개척 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해온 결과로 생각한다”는 정의선 회장은 9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100주년 시상식 시상대에 오른다.

8. ‘아침마당’ ‘6시 내 고향’ 떠난 김재원 아나운서

KBS 아침프로 ‘아침마당’을 통해 3200번의 아침을 시청자들과 함께 열고 ‘6시 내고향’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미담의 주인공들을 소개하던 다정다감한 목소리, 깔끔한 미남자 김재원 아나운서가 30년간 활동하던 KBS를 떠났다.

정년을 앞두고 지난 7월 말로 자진 명퇴,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95년 KBS 21기 공채로 입사해 30년 가까이 ‘아침마당’을 비롯해 ‘6시 내 고향’ 등의 프로를 진행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친숙한 얼굴과 목소리의 진행자로 사랑 받아왔다.

지난 7월 말 마지막 방송을 준비하던 그는 기자들에게 “몇 달 사귄 연인도 작별인사를 하는데 3000일 넘게 만난 시청자와의 이별 또한 아름답게 하려고 한다”는 마지막 출연의 느낌을 전했다.

9. 서울대 졸업식 축사 맡은 국악인 서울대 국악과 예이츠 교수

판소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전래 고전 음악이다. 지난 2020년 서울대 국악과 최연소 조교수로 판소리 부문을 강의하는 예이츠 (36) 교수는 독일인이다. 그는 8월 28일 열린 서울대 제29회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쟁쟁한 명사들이 차지해온 축사를 맡아 하루아침에 유명해졌다.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그녀가 판소리에 빠져들기 시작한 계기는 12년 전 석사과정에 필수 과목인 전통음악 수업으로 송순섭·이자람 명창의 판소리 공연을 접하면서 학문의 목표와 진로가 판소리 쪽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정치학에서 인류 음악학으로 돌려 한국 국악인 60여 명을 만나가며 박사 논문마저 판소리를 주제로 파고들었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음악이 판소리’에 매료된 판소리 박사가 된 최근 그의 과제는 ‘국악 팬덤’이라고 밝혔다.

10. 장애 독거노인 가족처럼 돌보는 서울돈암동주민센터 박도원 주무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증가하는 노인사회가 풀어가야 할 가장 중요하고 절박한 과제는 건강 상실로 인해 보호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외 노인층을 위한 민관 구호지원 대책이다.

최근 서울 돈암1동 주민센터의 박도원 주무관이 간병 보호를 받지 못하는 치매노인에게 주어진 임무 이상의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미담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선행의 특별한 점은 접근을 거부하는 노인들까지 끈질긴 관찰 확인을 통해 음식 등을 공급하는 적극적인 봉사 활동이 감동을 사고 있다.

성북구에만 독거노인이 2만 1198명에 이른다는 데 박도원 주무관은 “돌봐 줄 사람이 없는 독거어르신들께 제일 가까이 있는 곳이 주민센터이므로 우리가 최후의 안전망이 되어야한다”는 당연한 의무감의 활동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