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5주년, 참전용사 향한 ‘감사 편지 캠페인’ 성료
- 품앗이운동본부, 전쟁기념관서 헌신 기려…7월 미국 참전용사 방문 - 참전용사에 보내는 감사와 존경…글과 그림으로 25년째 이어온 약속
인터뷰365 박현수 편집위원 =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 편지 쓰기 캠페인(Thank you From Korea)'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시 돌려준다'는 한국의 품앗이 정신을 바탕으로 2001년부터 25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뜻깊은 행사다.
매년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여 연평균 6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해왔다.
또한, '리틀 앰배서더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들은 2011년부터 직접 15개 유엔 참전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캠벨 에이시아를 비롯한 수많은 학생들은 참전용사들과 가족처럼 인연을 맺고 연락을 주고받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품앗이운동본부는 올해도 오는 7월 3일부터 12일까지 6·25전쟁 참전국인 미국 유타주와 네바다주를 방문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리틀 앰배서더'로 선발된 청소년들이 동행해 민간 외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일행은 7월 3일 인천을 출국해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한 뒤, 현지 오리엔테이션과 지역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 날인 4일에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참전용사 가족들과 함께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감사 편지 전달식’을 갖는다.
5일에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를 방문해 캠퍼스 관계자 및 현지 학생들과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전쟁과 참전국에 대한 청소년 발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유타주 참전용사협회를 공식 방문해 헌화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
8일과 9일 양일간 네바다주 참전용사협회와 지역 한인회와의 간담회, 가족과의 교류 프로그램, 한국전 소개 발표회 등을 통해 교감의 시간을 이어간다.
특히, 리틀 앰배서더들은 참전용사 개개인에게 손편지를 전달하며 직접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국제평화 교육센터에서 열리는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에서 용산국제학교 김준희 양이 2025 한국참전용사 감사편지 대회에서 우승, 감사사절단으로 참가해 감사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국가보훈부, 전쟁기념사업회,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국제평화품앗이학회 등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기억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품앗이운동본부는 앞으로도 글과 그림을 통해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는 품앗이 실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