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 인니 신흥 제작사와 협업...리메이크 판권 사업 확장

- 인도네시아 신생 스튜디오 ‘이매지나리’와 협업

2025-05-07     이은재 기자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바른손이앤에이가 인도네시아 신흥 제작사 이매지나리와 손잡았다. 공동 제작 및 투자, 해외 세일즈에 이어 리메이크 판권 사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 나선 모습이다.  

7일 바른손이앤에이는 인도네시아 1위 신흥 스튜디오 이매지나리(Imajinari)와의 협약 소식을 알렸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아각 라엔'과 속편 '아각 라엔 2', 그리고 다크 코미디 '팅갈 매닝갈' 등 총 3편의 전세계 리메이크 판권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리메이크 판권 유통 권한 확보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화 버전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설립된 이매지나리는 인도네시아 대표 코미디 매니지먼트사 '하하하'(Hahaha Corp) 산하의 콘텐츠 스튜디오다.

특히 호러 장르가 주류인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에서 흥행 성적을 거두며 신생 제작사 중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코미디 호러 '아각 라엔'은 약 910만 관객을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역대 로컬 영화 흥행 2위를 달성했다.

이 같은 흥행 성공에 힘입어 속편 '아각 라엔2'는 2025년 4분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다크 코미디 '팅갈 매닝갈'도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매지나리 창립자 어네스트 프라카사는 “우리는 언제나 관객의 예상을 뒤엎는 이야기로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하는 데 열정을 쏟아왔다”며, “이번 바른손이앤에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의 창작물이 전 세계에서 각기 다른 언어와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우리의 이야기가 여러 국가에서 새로운 재미와 공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른손이앤에이 최윤희 대표는 “이매지나리는 가족, 사랑, 인간관계와 같은 보편적인 소재를 신선하고 흥미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는 데 강점을 가진 제작사”라며, “이번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통해 이매지나리와 새로운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뜻깊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선도하며 탑크리에이터와 로컬 IP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앞서 인도네시아의 비시네마 픽쳐스, 베이스 엔터테인먼트, 밀레스 필름 등 베테랑 제작사들과 협업을 한 바 있다.

이번 신흥 제작사 이매지나리와 협업을 통해 해외 사업 영역을 한층 확장한 바른손이앤에이는 동남아 지역 유망 IP를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