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선정 '굿피플 베스트10'(57)] 노한동 작가·김연경 선수·김상식 감독·조니김 우주비행사 등 선정
- 착하게 살기 캠페인 '365굿피플' 운동...매월 감동 인물 선정 - '인터뷰365' 선정 제57회 '굿피플' 베스트10' 발표 - 최병길, 노한동, 강지승, 김상식, 정태운, 장호권, 김연경, 조니김, 권길주, 박훌륭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8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심사위원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문화·관광·학술·경영·종교·사회·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 가운데 유·무명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롤 모델이 되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인물 1000여 명 삶의 고백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인터뷰365는 그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해 연말연시에 발표해왔으나 2020년부터 매월 중순을 기준, 1년 12회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 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3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신뢰할 수 있는 매체의 정보를 종합, 새로운 ‘굿피플’이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최종심의(공동 심사위원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 총장)·김두호 인터뷰365 발행인)는 인터뷰365의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자문과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게 됩니다.
◆ 인터뷰365 선정 제57회 '굿피플 베스트10'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57회 '굿피플 베스트10'(2025년 4월 15일 기준)을 선정했다.
'굿피플 베스트10'에는 ▲'30년 기부, 20년 봉사활동'을 이어온 초등학교 교사 출신 최병길 여사 ▲철밥통 공직사회 무능 폭로한 고시 출신 전직 서기관 노한동 작가 ▲고려대 최연소 교수 임용된 GIST출신 27세 생명공학자 강지승 박사 ▲박항서 비운자리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등극한 김상식 감독 ▲쓰러진 엄마,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9살 정태운 어린이 ▲시사 교양 월간지의 원조 ‘사상계’ 55년 만에 재창간한 장호권 발행인 ▲흥국생명 우승 안겨주고 프로 배구 20년 활동 마감한 김연경 선수 ▲하버드 출신 입지전 인물로 우주서 임무 시작한 한국계 조니 김 우주비행사 ▲차 5000대 팔아 ‘판매거장’ 현대차수원지점 권길주 부장 ▲약방 책방을 한 곳에 차린 서울 공덕동 푸른약국 박훌륭 약사가 선정됐다.
1. 30년 기부, 20년 봉사활동 해온 초등학교 교사 출신 최병길 여사
초등학교 교사로 27년을 봉직하고 퇴임한 최병길(71) 여사의 일생은 그대로 기부와 봉사로 살아가는 ‘착한 삶’의 롤 모델과 같다. 암 진단을 받고 교단을 떠났으나 치료가 끝난 뒤 ‘덤으로 사는 여생은 누군가를 도와야한다’고 결심, 23년을 두고 기부활동과 2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92년부터 국제구호단체에 후원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는 매주 화요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를 찾아가 해외에서 온 어린이들의 편지를 정리하고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살아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착한 일을 하면 스스로 뭔가가 치유되는 듯한 편안함을 느낀다는 그는 자신에게 부족한 점들이 많아도 남을 위해 따뜻한 일을 하면 자신도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이웃돕기 실천에 대한 체험적 신념을 가지고 있다.
2. 철밥통 공직사회 무능 폭로한 고시 출신 전직 서기관 노한동 작가
근래 우리 국가 공무원 사회는 ‘철밥통 직장’이라는 선망의 오랜 직업적 고정관념이 차츰 무너지고 ‘무력감에서 때려치웠다’는 공무원 퇴직 젊은이들이 늘어나 가끔 신문의 화젯거리에 오른다.
지난해 연말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이라는 책을 출간해 새해 들어 5쇄(1만2천 부 이상 판매)를 찍는 등 베스트셀러에 올린 노한동(38) 작가는 행정고시로 공무원이 된 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 근무하고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사표를 던지고 미련 없이 공무원 생활을 정리했다.
그는 ‘가짜노동’과 쓸데없는 근무 규칙들, 구조적 비효율성과 책임 회피의 메카니즘 등 공직사회의 체험 실태를 보고서 형식으로 폭로하고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도 지적한 책을 내놓은 것인데 지금 우리나라에는 2023년 기준, 122만1746명이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3. 고려대 최연소 교수 임용된 GIST출신 27세 생명공학자 강지승 박사
만 27세의 강지승 박사는 경남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2015년 GIST(광주과학기술원)에서 화학 및 의생명공학을 전공, 석·박사 과정까지 조기에 끝내고 최근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최연소 조교수로 임용됐다.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하버드의대 교육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1년 6개월 연구원으로 재직하기도 한 강 박사는 전공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간의 뇌 신경을 연구하는 분야로 지난 3년간 쓴 논문 70여 편 중 여러 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꿈꿔온 과학자의 길을 조기에 성취한 강 박사의 연구 성과 중 마약성 진통제에 노출된 산모가 소아의 정신질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부문이 이번 교수 임용에도 평가를 받는 등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4. 박항서 비운 자리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등극한 김상식 감독
지난해 5월부터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49·전 전북현대모터스 감독) 감독이 지난 1월 미쓰비시컵(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경기에서 최대 라이벌이자 우승후보였던 태국과 1,2차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박항서 감독이 누린 ‘베트남 축구영웅’의 자리를 무난히 어어 받았다.
승전보가 전해지는 순간 베트남의 거리는 몰려나온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경적에 시민의 함성으로 들끓었고 태극기가 휘날리기도 했다. 우승 직후 총리실로 이동해 팜민찐 베트남 총리로부터 1급 노동훈장을 받아들면서 김 감독의 심경은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무엇보다 김 감독은 2023년 맡고 있던 전북현대모터스 축구팀의 성적 부진으로 밀려나다시피 사임했고 베트남에서 활동도 박항서 감독의 업적에 위압감을 느끼며 시작했으나 50명 대표선수들의 특징을 확실하게 파악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 쓰러진 엄마,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9살 정태운 어린이
경기도 부천 부원초등학교 3학년생인 9살 정태운 소년이 집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어머니를 보고 바로 응급처치의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어머니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 1월에 있었던 일인데 최근 부천소방서가 씩씩한 정태운 군의 선행을 칭송하면서 소방서장 상장을 수여해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정군은 어머니가 쓰러진 직후 학교에서 그르쳐준 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신속하게 두 손과 입으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119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임종호흡을 보이면서 맥박이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에 있었다.
정군의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위험한 결과로 나타날 수 있었고 구호대원들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호흡과 맥박을 되살린 후 병원으로 후송, 급성 심장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 건강을 회복한 뒤 귀가했다.
6. 시사 교양 월간지 원조 ‘사상계’ 55년 만에 재창간한 장호권 발행인
60여 년 전 대학생을 비롯한 지성인들의 월간잡지로 사랑을 받았다가 사라진 ‘사상계’가 계간지 형태로 재창간되어 출판계의 시선을 받고 있다. 원조 ‘사상계’는 독립운동가였던 장준하 선생이 1953년 4월에 창간했고 이번 재창간도 그의 장남인 장호권(76) 장준하기념사업회장이 발행인이다.
재창간 취지를 광고도 게재하지 않는 등 비상업성에 둔 장호권 회장은 자신이 편집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지만 사상계 본래의 국가와 민족에 대한 장준하 선생의 철학에서 벗어나지 않는 종합 교양지로 시대에 맞는 매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간호에 참여한 필진은 성직자에서 법조인, 문학 분야 작가, 교육운동가와 농업 기상 우주과학자 등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여건이 허락하면 계간지에서 격월간지, 월간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도 비쳤다.
7. 흥국생명 우승 안겨주고 프로 배구 20년 활동 마감한 김연경 선수
여자 프로배구에서 최강팀 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는 연예인 인기스타도 부러워할 만큼 경기 때마다 수많은 팬들을 불러 모으는 경기장의 슈퍼 스타로 인기를 누려왔다. ‘배구여제’로 일컫는 그녀가 최근 챔프 5차전에서 34 득점을 올리고 최우수선수(MVP)의 마지막 영예를 안고 20년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블로킹 7개 포함, 34점을 쓸어 담는 괴력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화려한 ‘여자배구 김연경시대’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입장권 6082장은 조기에 매진되었고 관중석은 흥국생명 유니폼과 응원봉을 든 김연경 팬들의 환호성과 ‘김연경, 함께해서 행복했어’라는 플래카드가 경기장을 ‘김연경의 날’로 장식했다. 올림픽 4강 신화를 두차례 주도하고 국가대표로 총 271경기, 4981 득점의 전설을 남긴 ‘배구의 여제’ 김연경이 떠났다.
8. 하버드 출신 입지전 인물로 우주서 임무 시작한 한국계 조니김 비행사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MS-27을 타고 러시아 우주비행사 두 명과 함께 지난 4월 8일 오후 2시 47분 카자흐스탄 우주기지를 출발, 오후 6시 3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임무를 시작한 한국계 미국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은 미국에서 인정받는 선망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민가정의 2세로 태어나 가난한 환경을 딛고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소속의 엘리트 군장교, 하버드 출신 의사이기도 한 그는 2017년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우주기지에 8개월간 머물면서 주어진 과학조사와 기술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조니김 비행사는 군 복무 중 테러단체 알카에다 전투작전에 100여 차례 투입되기도 한, 미국의 전도유망한 인물로 꼽힌다.
9. 차 5000대 팔아 ‘판매거장’ 선정된 현대차수원지점 권길주 부장
현대차 수원지점 권길주 영업부장은 지난 22년간 현대차 5000대를 팔아 현대차가 선정하는 ‘판매거장’에 선정됐다. 2003년 입사하면서부터 연평균 230대를 팔아 21번째 판매거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가 실적에 따라 칭호를 부여하고 포상하는 제도에서 누적판매 2000대를 달성하면 ‘판매장인’, 3000대는 ‘판매명장’, 4000대는 ‘판매명인’, 5000대는 ‘판매거장’을 부여하고 있다.
권길주 부장의 억측 판매 전략에서 큰 도움이 된 데는 17년간 매주 한번도 빠짐없이 시내 19곳의 조기축구 모임을 찾아다니며 명함을 돌리며 인간관계를 맺고 신차구입 주문을 받아내는 노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10. 약방 책방을 한 곳에 차린 서울 공덕동 푸른약국 박훌륭 약사
점포 하나의 공간에 약국과 서점을 나란히 차리고 운영하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푸른약국’ 겸 ‘아직 독립 못한 책방’ 서점의 박훌륭(44) 대표는 좀 특별한 약국의 대표 약사이면서 별난 이름의 서점 주인이다.
바깥유리에 약 광고와 책 광고도 함께 붙여 놓은 약국 겸 서점의 주인은 최근 일간지의 인터뷰 인물 기사를 통해 자신을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으로 소개하고 약국이 종일 움직임이 정해져 있는 답답한 공간인 점을 감안해 손님들과 능동적인 교류가 가능한 서점을 공생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개업 동기와 배경으로 밝혔다.
서점의 이름이 언젠가 독립하겠다는 것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고 밝히고 약국 손님은 책을 사는 경우가 드물지만 서점 손님은 상비약이나 건강음료를 구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판매에 따른 상호 연관성은 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