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 ] 불바다

2025-03-27     한종인

불바다

산아래 마을에는 
봄꽃이 방긋 웃는데 
산에서는 불꽃이 
춤을 춥니다 

화마가 얼마나 무서운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잿더미로 만듭니다 
빨간 산이 무섭습니다  

글·사진= 한종인 작가·칼럼니스트

* 사진은 TV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