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봉준호, 차기작은 심해 소재 애니메이션..."가제는 '더 밸리'"

- 봉 감독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2027년 월드 와이드 개봉 목표

2025-03-20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키 17'을 공개한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봉 감독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가 20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현재 작업 중인 심해 소재 애니메이션와 관련해 "가제는 정했다. '더 밸리 The Valley'다. 이제 대부분의 서류상에서는 이 제목으로 소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밸리'(가제)는 봉 감독의 9번째 작품으로, 2026년 완성 후 2027년 월드 와이드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봉 감독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또 봉 감독은 '기생충' 이후 신작인 '미키 17'에 대해 "나는 처음부터 미키가 ‘워킹 클래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산업재해 전담 노동자로서 극한의 상황에 놓여 있고, 지적인 배경보다는 뒷골목 출신이거나 밑바닥 출신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원작과 다른 미키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작품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서는 지난달 28일, 북미는 지난 7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