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 40만 금자탑...'청불' 독립예술외화는 11년 만

- 관객 입소문에 역주행 후 2개월 간 흥행 가도

2025-02-07     이수진 기자
영화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서브스턴스'가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외화 독립예술영화가 40만 명 관객을 넘은 것은 11년 만이다.

7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브스턴스'는 전날 오후 3시 기준 누적관객수 40만326명을 돌파하며 4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청불 외화 독립예술영화의 경우 2014년 당시 개봉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후 11년만에 세운 기념비적인 기록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에 개봉 후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월 첫 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9일부터 역주행을 시작해 13일 마침내 10위권으로 재진입하고, 17일에는 3위까지 오르며 개봉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이었던 개봉 53일차인 1일에는 상영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좌석 점유율은 2.1%에 불과했지만, 좌석판매율은 28%를 기록하며 흥행의 열기를 증명했다.

또한 개봉 55일차인 3일에는 박스오피스 5위에서 4위로 역주행했다.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9주차에도 박스오피스 5위권 내를 지키고 있다. 이와 같은 흥행세라면 누적 관객 50만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 작품은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분장상까지 총 다섯 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45년 연기 인생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미 무어가 아카데미 트로피 역시 손에 쥘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