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美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데뷔 45년 만
- '서브스턴스'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5개 부문 후보 지명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가 데뷔 45년 만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서 데미 무어 주연의 '서브스턴스'는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분장상까지 총 다섯 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미 무어는 아카데미 트로피까지 손에 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바디 호러 장르로 분류되는 '서브스턴스'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례적이다.
100년 가까운 역사 동안 호러 장르 영화가 작품상 후보로 지명된 경우는 '서브스턴스'를 포함해 '블랙 스완', '식스 센스', '겟 아웃', '죠스', '엑소시스트', '양들의 침묵'까지 단 7번뿐이다.
또 감독상 후보에 오른 여성감독은 코랄리 파르자 감독이 최초다. '서브스턴스'는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계 영화제에서 74회 수상 및 229회 노미네이트 됐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개봉 7주차에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 중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서브스턴스'가 24일 오전 누적관객수 28만20명을 기록해 28만 관객수를 넘어서며 3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북미에서도 데미 무어의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지명에 맞춰 재개봉해 미국 배급사 MUBI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제 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3일(현지 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