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걸 연출의 '작은할머니' 11월 개막...'극단생활' 창립 첫 작품

- 정중헌 극단생활 대표 제작..."2019년 공연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2024-10-28     김리선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강영걸 연출의 '작은 할머니'가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R&J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아마추어와 프로 배우가 함께하는 '극단생활'의 창단 기념 공연으로 마련됐다. 정중헌 극단생활 대표(한국생활연극협회 전 이사장)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앞서 2019년 강영걸 연출을 초빙해 '작은할머니'를 공연했던 정 대표는 "극단 생활의 창립 첫 작품으로 강영걸 연출을 다시 모셨다. '강영걸의 작은 할머니'로 강영걸 연출을 강조해 포스터와 프로그램북에 제목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영걸 연출은 독창적 연출 세계를 지닌 원로일 뿐 아니라 '불 좀 꺼주세요', '피고지고 피고지고'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한국의 대표적 연출가"라며 "그중에도 으뜸은 '작은 어머니'다. 이번에 극단 생활을 창단하고 첫 작품을 강 연출에게 다시 의뢰해 '작은 할머니'를 올리는 것은 2019년 공연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밀도 있는 작품을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앞서 강 연출은 정 대표가 (사)한국생활연극협회 이사장을 하는 동안 '작은 할머니', '아름다운 인연', '경식아 사랑해' 등 3편을 연출했으며, 특히 '작은 할머니'는 대학로 전문 연극인들에게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들었다.

'작은 할머니'는 2001년 작고한 엄인희 작가의 대표작인 '작은 할머니'가 원작이다. 씨받이로 들어가 작은댁으로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의 기구한 인생 여로를 그린 우리네, 할머니와 어머니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