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열리는 韓문학 특별전...한강 노벨문학상 특별 코너도 마련

-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 "이제 한국 미학은 세계 문학"

2024-10-18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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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11월 28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한국 문학의 발전사를 심도 있게 다루는 특별전 '베스트셀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강 특별코너도 설치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국문학번역원, 국가유산청, 윤동주 기념관 등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베스트셀러 및 해외 시장의 한국문학 베스트셀러 등을 문학의 나라 영국에 소개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국의 베스트셀러로 가장 사랑을 받은 문학 작품을 예술의 특이점으로 연결하는 전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한강 특별코너를 준비해, 채식주의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과 영국의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가 의기투합해 이루어낸 한-영 문화 연결의 각별한 의미를 조명한고 밝혔다.

선 원장은 “한강의 노벨상은 작품 속에 면면히 흐르는 인류의 고통에 공감하는 휴머니즘과, 그에 공감하는 번역이 함께 만들어낸 명실상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며 “놀라운 재능의 특이점을 가진 사람들이 공감으로 연결될 때, 새로운 미래가 바로 지금 여기에서 실현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제 한국 미학은 세계 문학이다”며 각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베스트셀러' 특별전은 한국의 대표적 고전 문학인 홍길동전, 김만중의 구운몽 등을 비롯, 격동의 시기에 활동한 이상,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세기 광복 이후부터 한국의 경제 성장기에 많이 팔린 시대적 베스트셀러들을 통해 시기별 한국의 역사적 사건 및 발전상을 비춰줄 예정이다. 

이번 '베스트셀러' 특별전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국 문학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시기에 한국 문학의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최초의 전시이자 시의적절한 전시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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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강 특별코너에서는 한강 작가로 대표되는 현대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현재 한국 문학을 관통하고 있는 한국의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소개하고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내 한국문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전시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 문학 세계에 대한 영국 문학계의 반응과 더불어, 영국에서 한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는 대학과 연계하여 차세대 한국문학 번역가와 연구자를 위한 북클럽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