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내년 개봉 앞서 예고편 공개

- 봉준호 감독, ‘얼음 행성’으로 가다...내년 1월 28일 세계 최초 한국 개봉

2024-09-19     이승한 기자

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내년 1월 개봉에 앞서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미키 17'의 글로벌 예고편과 함께 이와 별도로 한국 관객을 위해 제작된 예고편을 공개했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죽음과 삶의 사이클을 반복하는 주인공 ‘미키 17’(로버트 패틴슨)을 중심으로, 인류가 개척하려는 얼음 행성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다채로운 사건, 죽지 않은 ‘미키 17’과 새로 프린트된 ‘미키 18’의 엉뚱하고 위험한 공존이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극한 직업이 될 거예요”, “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거든요”라는 대사와 겨눠진 총, 겁에 질린 ‘미키’를 보여준다. 평화롭게 우주를 유영하는 ‘미키’의 표정 다음에 바로 잘려 나가는 손목은 '미키 17'이 보여줄 예측 불가의 전개와 ‘미키’의 순탄하지 않은 운명을 짐작케 한다. 정체불명의 대기를 호흡하고, 실험체가 되고, 피를 토하는 ‘미키’는 죽고 프린트될 때마다 몇 번째 ‘미키’인지, 숫자가 올라간다.

특히 착한 ‘미키 17’이자, 저돌적인 ‘미키 18’로 극과 극을 오가는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은 엉뚱하고 위험한 두 ‘미키’의 공존에 기대감을 더한다. 두 명 이상이 동시에 존재하는 ‘멀티플’이 불법이기에 ‘미키 17’과 ‘미키 18’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하는 설정도 흥미롭다. 

‘미키 17’과 ‘미키 18’에 맞춘 공개 시점도 이채롭다. 미국은 현지 시간으로 17시 18분, 한국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9시 18분에 글로벌 예고편과 한국 예고편이 동시 공개됐다.

촬영

'미키 17'은 오스카를 휩쓴 '기생충' 이후 봉 감독의 첫 작품으로 1월 28일 세계 최초 한국 개봉과 1월 31일 글로벌 개봉을 확정했다.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미키 7'을 원작으로 하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그리고 마크 러팔로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워너브러더스 모션 픽쳐 그룹의 해외 배급 사장 앤드류 크립스는 "봉준호 감독의 상상력과 비전,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관객의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 '미키 17'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