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인문학자 정진원 교수, 9월 봉선사서 '월인석보' 강의

-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 저자 정진원 교수, 봉선사 ‘한글 불경서당’ 꿈꾸다 - 9월부터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복귀

2024-08-20     김리선 기자
튀르키예에서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정진원 교수(튀르키예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학과)가 오는 9월 4일부터 25교구 본사 교종본찰 봉선사 불교대학 경전반에서 최초의 한글경전 ‘월인석보’ 강좌를 진행한다. 

정 교수는 올해의 불서(2019)로 선정된 저서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조계종출판사)’를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훈민정음과 월인석보 이야기를 풀어간다. 

‘조선불교대장경’의 효시라 불리는 ‘월인석보’와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은 2025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월인석보 1권에는 훈민정음의 설명과 석보상절 서문, 월인석보 서문 등의 글들이 실려 있다. 

강좌는 '월인석보 탄생의 주인공', '소헌왕후와 세종이야기', '석보상절 서문과 수양대군', '고타마 붓다와 야수다라의 전생', '세조와 정희왕후의 광릉답사', '인류의 탄생과 고타마 구담씨 등장' 등 20회로 진행된다. 

강의는 봉선사 운하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온라인과 유튜브로 진행되며, 해외에서도 수강할 수 있다. 

정 교수는 8월까지 터키 에르지예스대학교 근무를 마치고 오는 9월 부터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교수로 복귀해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사업에 참여한다. 

정 교수는 석보상절과 월인석보로 홍익대 문학박사를 받은 국어학자이자 동국대에서 삼국유사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철학자다. 

그는 월인석보와 삼국유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국내와 유라시아를 중심으로 강의와 글쓰기를 하고 있다. 본지에도 '정진원 교수의 인문학 놀이터 이야기-노래하는 삼국유사' 칼럼을 연재 중이다. 

지은 책으로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 '월인석보, 그대 이름은 한글대장경', '석보상절, 훈민정음 조선대장격의 길을 열다',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 '자장과 선덕여왕의 신라불국토 프로젝트', '삼국유사, 원효와 춤추다', '여행하는 인간 놀이하는 인간'등이 있다.

정 교수는 헝가리 ELTE대학교에서 한국학과 교수, 서울대 규장각과 고려대 한국학연구소 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