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 데이즈' 8만 관객 돌파...입소문타고 잔잔한 흥행몰이

- 상영관은 줄어도 관객수는 증가...뒷심 발휘

2024-08-05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 '퍼펙트 데이즈'가 개봉 5주차에 개봉주를 능가하는 최다 주간 관객수를 기록하는 흥행 이변을 일으키며 8만 관객을 넘어섰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펙트 데이즈'는 누적 관객수 8만3590여 명을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개봉 32일만인 지난 3일 누적 관객수 8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통했다. 애니메이션과 한국 상업영화가 초강세를 보이는 여름 성수기에도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작품은 7월 3일 개봉한 이후 매주 주간 좌석판매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지난 7월 31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 이후 최고 좌석판매율(39.9%)로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개봉 5주차(7/29~8/4)에 55개 개봉관에서 동원한 관객수가 1만7949명으로, 개봉관수 130개 이상이었던 1주차(1만6103명)와 2주차(1만6396명)보다도 많은 관객수를 동원하는 흥행 이변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입소문을 타면서 3주 연속 전체 개봉작 중 주간 좌석판매율 1위를 지켰다.  

영화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영화다. 

주인공 ‘히라야마’로 열연을 펼친 일본의 국민 배우 야쿠쇼 코지가 “나를 모르는 해외 관객들에게 ‘빔 벤더스 감독이 어디에서 진짜 청소원을 데리고 와서 연기를 시켰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연기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한 만큼 공중 화장실 청소부로서의 사실적 연기는 물론, 섬세한 감정을 다채롭게 소화했다. 

칸, 베니스, 베를린까지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