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해 보세요"

- 종이나라박물관,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 - 5월2일~7월20일 한지(韓紙)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원 특별전시 개최 - 우리종이 한지 홍보 위해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 운영 -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출판·인쇄 전문 박물관인 삼성출판박물관도 관람

2024-04-25     박현수 편집위원

인터뷰365 박현수 편집위원  =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오는 5월 ’한지의 전통지식과 기술‘ 특별전시를 비롯해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종이나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사장 장인경)이 주관·주최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대표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과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신규 프로그램이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종이나라박물관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이라는 주제로 우리종이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특별전시를 갖는다.

특히 특별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세계 제일 우리종이 한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를 운영한다.

‘장충단길에서 조지서길까지 종이길 탐험대’ 프로그램은 천년한지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시작해 '조지서 터'까지 종이길 탐험을 통해 400년간 질 좋은 한지를 제작해온 조지서(造紙署)가 사라진 이유와 모든 생활을 종이와 함께한 우리 선조의 삶을 살펴본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부터 종이를 만드는 관공서인 지소(紙所)를 국영으로 운영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도 조지소(造紙所)를 설치해 제지기술과 합리적 생산관리에 관한 일을 맡겨 지질(紙質)의 개량과 생산원가 절하를 위해 힘을 쏟았다. 왕실용 기록매체와 교역 필수품인 최상의 생산품 ‘한지’를 생산한 조지소는 세조 12년(1466) 조지서로 개칭했다가 고종 19년(1882)에 나라의 폐망과 함께 폐지됐다.

따라서 특별전시와 연계한 교육은 ‘조지서 터’ 답사와 함께 국내 최초, 유일 출판·인쇄 전문 박물관인 삼성출판박물관 관람도 포함한 답사형태로 운영해 우리나라 종이 문화와 역사를 부활, 재창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종이나라박물관은 51년 역사의 주식회사 종이나라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사명의식을 가지고 설립한 우리나라 최고의 종이문화예술박물관이다. 종이접기영재교실, 한지뜨기, 전통탈만들기, 오색한지공예 등 우수한 우리 전통종이문화를 이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종이문화 유물과 대한민국종이문화예술작품공모대전 등에서 입상한 종이예술작품들을 상설 전시할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다양한 특별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관람 공간 및 체험공간과 이벤트장, 포토존 등이 어우러진 종이나라박물관은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과 함께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유구한 K종이접기와 우수한 종이문화 부활과 재창조 운동을 펼치며 새로운 한류문화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 새롭게 단장하며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이나라박물관은 지난 해 우리나라 종이와 K종이접기, 종이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융복합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사립 박물관·미술관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 ‘전문인력, 예비학예인력 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특히 예비학예인력 지원사업은 ‘우수 예비 학예인력상’을 지원관 부문, 인력 부문에서 모두 수상해 박물관 인력 양성에도 힘을 쓴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종이나라박물관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도 만날 수 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소장품을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상 박물관으로 이벤트와 특별전시 등의 공간이다.

종이나라박물관의 멋진 한옥과 잔디밭, 연못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전통 한지공예 대표 소장품과, 세계종이접기창작 작품공모전 수상작, 기네스북에 등재된 종이비행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노영혜 이사장은 “우리나라 종이 문화와 역사를 되살리는 원년이 될 올해에도 우리나라 종이와 K종이접기, 종이문화예술을 기획력 있는 전시와 교육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오는 5월 2일부터 진행하는 특별전시와 조지서 터 답사 등 종이길 탐험 연계교육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현수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