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표 박준승 선생 추모 특별 강연토론회 열려
- 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15일 전북 임실문화원 강당서 - 만세운동 현장인 임실 청웅서 만세운동 재현 및 추모 공연도 열려
인터뷰365 박현수 편집위원 = 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15일 전북 임실문화원 강당에서 3.1 만세운동 105주년 기념 ‘전국의 항일운동과 전북의 만세운동 특징 및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 추모 특별 강연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 강연토론회는 나종우 원광대 명예교수, 김종수 군산대 교수의 강연과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유재리 전북역사교육연구소 연구원이 참석해 토론이 진행됐다.
양영두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 독립운동 애국자들의 영전에 감사를 드린다"며 "애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국민 모두가 이어받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만세운동 현장인 임실 청웅에서 지역 주민과 유족 등이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 추모 공연 등이 이어졌다. 전북 임실에는 동아일보사가 세운 3.1 만세운동 기념탑이 3.1 동산에 세워져 있다.
양영두 위원장은 38년간 전북의 대표 향토축제인 사선문화제를 이끌어 왔으며 지난 11여 년간 박준승 선생뿐만 아니라 이석용 의병장과 28 의사의 넋을 기리는 소충사 제례 추모 공연과 호남지역의 의병 활동, 독립 만세운동의 전국 학술 세미나, 독립운동가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1865년 전북 임실군 청웅면 남산리에서 태어난 박준승 선생은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분으로 1919년 3월 1일 태화관에서 선생을 비롯한 민족대표들이 독립선언서를 앞에 놓고 역사적인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다. 선생을 포함한 민족대표들은 출동한 일본 경찰에게 체포돼 경무총감부로 압송됐고, 선생은 1920년 10월 30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감 후에도 천도교 교역자로 활동하면서 재차 독립운동의 기회를 모색하다가 1927년 3월 24일 염원하던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