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찬 대표, 중국 고속열차 영화관 사업 진출
- KTX 성공 경험 살려 상하이-북경 노선서 재개 - ‘한중합작 국제열차시네마 사업 선포식’ 개최
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KTX에 2007년 세계 처음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태형그룹(대표 김종찬)의 ‘고속열차 영화관’사업이 중국의 중추적 고속철도인 상하이 북경 노선에 도입해 6월부터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종찬 대표가 당시 경영하던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KTX에 처음 설치한 ‘달리는 열차 영화관’사업은 사드사태와 3년간 지속된 코로나 사태, 여기에 열차 속도가 빨라져 영화 한 편이 끝나기도 전에 종착역에 도착하는 등 운영여건이 어려워지면서 2014년 7년 만에 중단했다. 그로부터 사업진로를 해외로 돌려 홍콩에 본사를 둔 태형그룹을 이끌어가면서 세계적인 철도 노선을 가진 이웃 나라 중국 진출을 시도, 마침내 한중 문화사업의 교류 차원에서 순조롭게 특허 사업의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종찬 대표가 이끄는 태형그룹은 지난 2월 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호텔 하모니 홀에서 중국국제우호문화제조직위원회(회장 최영안)와 공동 주최로 ‘한중합작 국제열차시네마 사업 선포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인사는 최영안 회장과 중국 국영 폴리그룹관리유한공사 허호 총경리, 중국투자협회 왕해매 부회장 등 10여 명 참석했다.
한국 선포식에 앞서 작년 11월 30일에는 북경 폴리그룹 대강당에서 역시 양국 주최 측이 주최한 국제열차시네마 합작 사업을 위한 업무조인식과 사업설명회가 중국 내 투자사와 영화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선포식에는 권성동 의원, 문정수 전 부산시장, 정창영 전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창영 전 사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짧아진 운행시간대로 사업이 중단되었지만 중국에서는 한중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본다”며 영화를 통한 국제교류를 위해 한중 사업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고속열차 영화관 사업은 거리와 시간, 노선의 규모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100배가 넘는 시장으로 1차 상하이와 북경 노선에서 승객의 반응과 성과에 따라 베이징-상하이-홍콩 노선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찬 대표는 “우리의 국제 특허인 고속열차 시네마 사업을 중국에 이어 인도 러시아 베트남 미국을 비롯해 유럽 국가까지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사업 비전이다. 중국 사업을 실현시키는 것과 함께 고속열차 시네마 프렌차이즈로 확장시켜 K컬쳐의 히트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최대한 글로벌사업으로 영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