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이어 '아가일'로 한국팬 만나는 매튜 본 감독 "한국 치킨 먹어보고 싶어요"

- '킹스맨' 시리즈 매튜본 감독 신작 '아가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서 시사 - "한국은 고향 같은 곳...한국팬 많은 사랑과 성원에 감사" 한국 애정 물씬

2024-02-01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한국은 지상 최고의 치킨을 가지고 있는 국가다. 꼭 가서 먹어보고 싶어요!" 

영화 '아가일'의 감독 매튜 본이 1일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 추후 한국에 방문하게 되면 길게 머물며 진짜 한국을 느끼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가일'은 '킹스맨' 시리즈로 도합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 '아가일'은 개봉 전 내한을 기념해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스파이

지난달 18일 '아가일'의 주역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은 한국을 찾아 영화팬들을 만났으나, 매튜 본 감독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내한하지 못했다. 그는 "한국에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다음 작품으로 한국에 꼭 방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고향 같은 곳”이라며 “한국 관객분들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저의 영화를 받아 주시고 저 역시도 그런 것을 보면서 한국이란 나라를 더 마음에 품게 된 것 같다"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아가일' 배우들이 한국 방문 이후 어떤 이야기를 전했는지 묻는 질문에 “배우들이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왔다며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영화에 대한 열의와 성원에 굉장히 감탄했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그는 “이번 영화는 액션, 코미디, 로맨스, 스릴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추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 아주 놀랍고 무척 재밌을 것” 이라며 예상치 못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맡은 헨리 카빌에 대해 그는 "완벽한 스파이 ‘아가일’ 역에 딱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헨리 카빌의 파격적인 플랫탑 헤어 스타일을 고안한 장본인임을 밝혔다.

그는 “‘아가일’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을 만들고 싶었다”며 80년대 당시 유행했던 스파이물에서 보여지는 실루엣이 있었고 플랫탑 헤어까지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캐릭터를 완성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더하여 “헨리 카빌의 스타일은 제가 생각했던 완벽한 이미지와 맞아 떨어졌다. 너무나 기뻤다”며 ‘아가일’ 캐릭터 스타일의 탄생 배경에 대해 답했다.

매튜 본 감독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액션’ 포인트에 대한 연출 비하인드도 오갔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가 화면에 가득 담길 예정.

그는 “색다른 연출을 선보이고 싶었다. 스모크 댄스 같은 액션신은 아주 아름답고 사랑을 노래하는 장면이고, 스케이트 액션신은 카메라 맨이 스케이트를 직접 타면서 뒤로 촬영했다”며 가장 공들인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아가일'은 2월 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