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지켜라" 생보재단, 청소년 자살예방 위한 온라인 플랫폼 호응
- '감정가게' 플랫폼 론칭 한 달 여만에 21만명 방문 - 디지털 기반 청소년 자살예방 지원사업에 총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의 정신건강 및 마음회복을 위해 펼치고 있는 디지털 기반의 자살예방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생명보험재단은 고위험 청소년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감정가게' 플랫폼이 론칭 한 달 반 만에 21만1021건의 방문자 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감정티콘 테스트는 22만7874명이 이용했다.
감정가게는 일상 속 긍정적인 감정이 선순환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11월 방구석연구소와 함께 론칭한 온라인 공간이다. ‘감정티콘 심리 테스트’, ‘감정카드 보내기’ 등의 기능을 통해 자신의 감정 표현이 어려운 10대들에게 부정적 감정 해소 및 긍정적 감정 공유를 하는 건강한 표출 창구로서 작동한다.
또 지난 1월 서비스 정식 오픈한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경우 이용자는 13만 79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1250명은 멘토링도 진행됐으며, ‘마음화원’ 월드의 만족도는 92%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7년 9월부터 운영한 SNS 기반 청소년 종합상담 시스템 ‘다들어줄개’ 역시 2018년부터 6년간 31만 건 고민 상담이 이루어졌다. 올해에만 진행된 상담 및 고민나눔 건수는 5만8696건에 이른다.
생명보험재단 이장우 이사장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대면하지 않고 익명으로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들을 고안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10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선제적 청소년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10대 자살률 감소를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2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에서 작년 자해·자살 시도자 중 18.2%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우울증 환자 비율은 2018년 5.7%에서 2022년 6.8%로 높아졌으며, 조울증 역시 5.3%에서 6.2%로, 강박증은 13.8%에서 15.9%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