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美 고담어워즈 최우수작품상...셀린 송 감독 "데뷔작으로 귀한 상 받아 영광"
- CJ ENM, A24 공동투자배급 작품...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연출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33회 미국 고담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CJ ENM은 '패스트 라이브즈'가 27일(현지기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3회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한 글로벌 영화다. 넷플릭스 TV시리즈 '러시안 인형처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가 출연하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영화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3회 고담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신인 감독상, 주연 배우상 세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패스트 라이브즈'를 비롯해 '패시지스','리얼리티','쇼잉 업','어 사우전드 앤 원' 총 5개 작품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 1월에 개최된 제39회 선댄스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호평 받았고,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고담 어워즈는 1991년 미국에서 시작된 독립 영화 및 드라마를 위한 시상식으로, 고담 필름과 미디어 인스티튜트가 매년 주최한다. 인디필름과 신인 영화인들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파친코'가 제32회 고담 어워즈에서 TV 부문 롱폼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고, 주연 배우 김민하 역시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31회 고담 어워즈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TV 부문 롱폼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제30회 고담 어워즈에서는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배우상 후보에 올라 주목받았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