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임영웅·안성기 등 '한국세계 음악문화 명예의 전당 제2차 헌액' 선정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한국세계 음악문화 명예의 전당 제2차 헌액 INDUCTION' 아티스트 명단 발표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가수 박진영, 싸이, 임영웅, 그리고 배우 안성기, 조수미 성악가 등이 '한국세계 음악문화 명예의 전당 제2차 헌액 INDUCTION'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28일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는 '한국세계 음악문화 명예의 전당 제2차 헌액 INDUCTION'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K-팝 분야에서는 한국 대중음악의 효시인 윤심덕의 '사의 찬미', 6.25 전쟁 중 한국인의 서정을 드러낸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 한국 청년문화의 서곡 트윈폴리오의 '하얀 손수건',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곡 양희은의 '아침이슬', 위대한 싱어송라이터 김정호의 ‘이름 모를 소녀’가 선정됐다.
또 80년대 K-발라드 최고 스타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등 K-팝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성취를 이룬 박진영의 '날 떠나지 마', 한류의 시작 아시아의 별 보아의 'NO.1', 한국 아티스트 최초 빌보드 2위에 오른 싸이의 '강남 스타일', 우주 대스타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한국이 세계를 품고, 음악이 문화를 품는다는 헌액 취지에 따라 '월드 팝' 분야는 비틀스 해체 이후 음악을 통해 평화운동을 실천한 존 레넌의 'IMAGINE'과 현재 세계 최고 인기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LOVER'가 선정됐다.
K-재즈 분야는 거장 이판근과 코리안 재즈퀸텟 78’의 '아리랑'을, 월드 재즈는 흑인 노예의 후손으로 태어나 재즈의 자유를 세계에 선물한 루이 암스트롱이 선정됐다.
또 K-무비 배우 분야는 안성기, 월드 무비는 제임스 딘이 선정됐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측은 안성기의 선정과 관련해 “안성기는 1980년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빛으로 떠올랐으며, 80년대 시대정신 맨 앞장에 서있었다”며 “안성기는 한국영화사상 가장 중요한 국민배우로, 새로운 시대의 마법열쇠, 그로 인한 희망설렘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를 동시에 아우르는 위대한 영화암호”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K-문학 분야는 한국 최초의 극작가 김우진의 '산돼지', 시인 김소월의 '진달래꽃', 작가 김승옥의 '무진기행', 해외 문학은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미국의 시인 월트 휘트먼의 '풀잎'이 각각 선정됐다.
여기에 K-클래식 아티스트 조수미(성악가), 정경화(바이올린), 해외 클래식 아티스트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선정됐다.
또 K-국악 판소리 명창에는 '새타령'의 전설 이동백, 일제강점기 '쑥대머리'의 국창 임방울, 옹골찬 국보 김소희, '흥보가' 등의 완창의 대가 박동진이 선정됐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는 앞서 지난 10월 24일 '한국세계 음악문화 명예의 전당 제1차 헌액'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대해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 구자형은 “앞으로도 매달 헌액 INDUCTION 발표에 이어 헌액 아티스트 다큐영상 제작과 축전 등을 국내외 음악 문화팬들,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 이사장은 “K-팝 팬덤 3억 명 시대의 그 열광에 이어 더 많은 음악 문화 정보를 통해 자신의 행복을 증진해 나가는 세계인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한국세계 음악문화 명예의 전당 제2차 헌액 INDUCTION을 발표했다”며 “이를 사랑하는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헌액 아티스트와 작품에 내재된 음악문화 에너지의 향유와 정신적 가치 체험의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 이사장은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송승환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등의 방송작가 출신이며 조용필, 김광석, 김현식, 밥 딜런 등 40여 권의 음악저서를 낸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