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선행배우' 조인성, 탄자니아 아이들 위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상금' 기부
- 밀알복지재단에 기부…기부금, 탄자니아 중부에 위치한 ‘신기다 뉴비전스쿨’ 학생들 위해 사용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선행배우' 조인성이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상금'을 기부하며 아름다운 선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배우 조인성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조인성이 수상한 ‘굿피플예술인상’의 상금이다. 굿피플예술인상은 따뜻한 인품과 선행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수상 당시 그는 “운 좋게 연기를 시작한 후 사랑을 받아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돈에는 독이 있어서 취하기 쉽다. 돈의 독을 빼내면 네게도 복이 올 거다”는 한 어르신의 말을 듣고 돈의 독을 빼내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이 잘 쓰이면 약이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병원과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약이 되어서 이렇게 제게 큰 상으로 돌아온 게 아닌가 싶다“며 “이 상금은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조인성의 뜻에 따라 탄자니아 중부에 위치한 ‘신기다 뉴비전스쿨’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학습 지원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신기다 뉴비전스쿨’은 과거 조인성의 기부금으로 완공된 학교로, 유치부 3개 학급과 초등부 5개 학급에서 총 460여 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다. 신기다는 탄자니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빈곤 지역으로, 아동들은 어린 나이부터 노동 현장으로 나가는 것이 일상이었으나 조인성의 기부로 지역 아이들은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됐다.
조인성은 2019년 ‘신기다 뉴비전스쿨’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고 아이들과 함께 ‘테르미날리아’ 나무 묘목을 운동장에 심기도 했다. 당시 조인성은 해당 묘목을 심은 것에 대해 “테르미날리아는 옆으로 크게 자라 큰 그늘을 만드는 나무라 들었다.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고 있는 배우 조인성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인성 님의 선행은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감동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밀수', '모가디슈', '안시성' 등의 영화를 통해 뛰어난 연기자로 활동해온 바쁜 일정 속에서도 12년째 서울아산병원 어린이환자 돕기, 아프리카 탄자니아 빈민지역 학교 건립 후원 등 국제 구호활동에도 귀감이 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