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구 감독, 영화 ‘2퍼센트’로 아시아퍼시픽 필름페스티벌 감독상 수상

- 문신구 감독 "뜻밖의 감독상 수상...눈시울 뜨거워져"

2023-10-31     김리선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문신구 감독이 연출한 영화 ‘2퍼센트’가 지난 28일 오후 6시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카이시티 영화관에서 개최된 금년도 아시아퍼시픽 필름페스티벌(아시아태평양영화제-아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통 깊은 아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현지 기자들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주목 받은 그는 대형 홀을 가득 메운 객석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날 아태영화제에는 과거와 같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국가의 영화인들이 다수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돋웠고, 주요 부문상 수상자들에게 상패가 수여되면 관객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로 영예를 기려주기도 했다.

문 감독은 “너무 뜻밖의 감독상 수상이라 수상소감을 밝힐 때는 너무 짜릿한 기쁨과 벅차오르는 보람에서 찔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는 소감을 현지에서 인터뷰365로 전해왔다. 그가 흥행성 보다 아트 필름 쪽으로 더 비중을 두고 연출한 ‘2퍼센트’는 시한부 생명의 선고를 받고 사라진 주인공을 통해 청춘을 위한 아주 작은 희망의 확률 2%를 드라마의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국내에 개봉되어 한동안 화제를 모은 ‘2퍼센트’는 제목이 시사하듯 꿈을 위해 단 한순간도 쉬지않고 달려온 청춘이지만 몸도 마음도 바라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지만 그럼에도 돌파구가 있다는 아주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문정역은 드라마 ‘딜라버리맨’와 넷플릭스 드라마 ‘모범가족’ 등에서 뛰어난 감각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허지나가 맡았고 극중 국민배우 역은 남명렬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