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영화예술인상 수상 "30년 전 이순재 응원, 현재의 나를 있게 한 원동력"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이정재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2023-10-24 김리선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24일 오후 6시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개최된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 안성기 선배님께 직접 상을 받으니 너무 감동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상에 이정재, 연극예술인상에 이순재, 공로예술인상에 임권택 영화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조인성, 독립영화상 부문에 김서형이 수상했다.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재는 1993년 연기활동을 시작해 '젊은남자', '하녀', '관상', '암살' 등 영화와 TV드라마 '모래시계'등 40여 편의 작품을 비롯해 지난해 에미상 남우주연상의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영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영화 '헌트'의 감독으로도 영화예술 발전에 열정을 바쳤다.
이정재는 함께 자리한 배우 이순재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30년 전 MBC방송국 로비에서 이순재 선생님이 지나가는 저를 붙잡고 "잘하고 있다, 열심히 해봐"라고 말씀하셨다. 까마득하게 새파란 배우였던 저를 어떻게 알아보실까, 아주 감동적이었다. 그때 응원의 말씀이 오늘날까지 기억나고, 현재의 저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영화가 많이 줄어 아쉬운 한해였지만, 내년에는 함께 수상한 조인성 씨와 김서형 씨가 배우 동료로서 예전의 영화 황금기를 되찾고 한국예술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