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연극제' 개막작, 제주 극단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허다' 공연

- 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 연극

2023-10-10     이수진 기자
제주부문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극단 예술공간 오이의 연극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허다'가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이번 연극은 '제5회 말모이축제&연극제' 개막작 제주부문 참가작으로 공연된다. 말모이 축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담은 연극 작품으로 이뤄진 우리말 축제다. 1910년 주시경 선생 뜻을 이어 편찬된 현대적인 국어사전 ‘말모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전국 6개 단체가 제주, 충청, 경상, 이북 사투리로 6개 작품을 공연한다.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허다’는 네 번째 제주4.3 창작극이다. 공연제목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허다'는 제주 사투리로 '나무 몽둥이로 확 때려버리고 싶다'이다. 4.3 당시 서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한 동굴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초연했고, 올해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의 네트워킹 페스티벌에서 구성을 대대적으로 수정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최근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에도 초청 받았다. 제5회 말모이축제에서는 새롭게 탈바꿈한 재현 버전으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