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첫 韓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제작...김태리X홍경 목소리 캐스팅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넷플릭스가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인다.
16일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의 제작 소식을 알리며 배우 김태리와 홍경의 목소리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이 별에 필요한’은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제이의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의 롱디 로맨스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극 속 김태리는 우주인을 꿈꿔왔던 ‘난영’ 역으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이 별에 필요한'에서 ‘난영’은 과학자이면서 사고로 지구 귀환에 실패한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화성에 가고 싶어하는 인물로 2050년 4차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선발된 우주인이다.
‘난영’과 사랑에 빠지는 뮤지션 ‘제이’ 역은 홍경이 맡는다. 레트로 음향기기를 수리하면서 뮤지션으로도 활동하는 ‘제이’는 ‘난영’과 우연한 첫 만남 이후, ‘난영’에게 남겨진 엄마의 유품인 턴테이블을 통해 운명적으로 재회해 사랑을 싹 틔워간다.
김태리와 홍경은 앞서 드라마 ‘악귀’에서 악귀에 씌인 여자와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형사, 고교 선배와 후배로 의심과 관심을 넘나들며 묘한 케미를 형성한 바 있다. 이 두 배우가 목소리로 표현해낼 지구와 화성, 별과 별 사이를 뛰어넘는 설레면서도 아련한 로맨스에 기대를 안긴다.
각본 및 연출을 맡은 한지원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처음 만든 단편 ‘코피루왁’을 극장 개봉시키며 단숨에 국내 애니메이션계에 혜성처럼 떠올랐다. 이후 ‘생각보다 맑은’, ‘딸에게 주는 레시피’, ‘아시아나-호피 라거’, ‘그 여름’, 다수의 브랜드 광고와 중,단편 애니메이션 등 국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애니메이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최근엔 단편작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로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