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배우 안희연으로 첫 연극 무대...‘3일간의 비’서 1인 2역 소화

2023-07-28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안희연(하니)이 생애 첫 연극 무대에 올랐다. 

안희연은 지난 25일 개막한 연극 '3일간의 비'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한 것은 물론, 1인 2역을 맡아 각 캐릭터의 서사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연극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극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유명 건축가인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던 중 발견된 일기장을 통해 과거 부모 세대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현재에서 과거로 가는 연출을 통해 출연 배우들은 모두 1인 2역을 소화하며 디테일한 연기를 선사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극 중 안희연은 가정적인 모범 주부 '낸'과 그녀의 어머니 '라이나' 역으로 데뷔 이후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앞서 그는 캐릭터 인터뷰를 통해 "낸은 '희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라이나는 '노이로제'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전한 바 있다.

안희연은 90년대 현실을 살고 있는 '낸'을 연기할 땐 냉소적인 눈빛과 자조적인 어투로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다가도, 발랄한 '라이나'를 보여줄 땐 톡톡 튀는 매력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그려냈다. 

연극 '3일간의 비'는 오는 10월 1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