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국회특별전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 개최

- 정윤선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회장 "독립운동사 전체를 다시 보는 계기 될 것" - 24일부터 28일까지 국회의원회관서 개최

2023-07-23     김리선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회장 정윤선)는 경상북도 영주시와 함께 24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측은 "이제까지 조명받지 못했던 '대한광복단(大韓光復團)'의 무장독립전쟁사에서의 위상을 밝히는 것이 이 전시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한광복단은 1913년 정월에 경상북도 풍기(영주시)에서 소몽 채기중(素夢 蔡基中, 1873~1921)선생에 의해 탄생했다. 일제의 무단정치하에 독립운동세력이 대부분 해외로 망명한 뒤, 국내에 남은 지사들로 조직된 전국적이고 국제적인 조직이었다. 해외에서 무기를 구입하고 '모험용사대(冒險勇士隊)'라는 군대를 양성했고 군자금모집과 일본관리 및 친일파처단에 주력했다. '대한광복단'의 활동은 삼일혁명에 영향을 끼친 것은 물론, '의열단'과 '북로군정서' 조직에도 영향을 끼쳤다.

채기중 선생은 함창(상주시) 출신으로 함창주둔 일본헌병대에 시달리다가 1906년 자신이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선택한 풍기로 이사왔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넘던 힛틋재에서 바라본 풍기전경으로 전시회는 시작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13년 창단부터 1915년 군대조직으로 확대개편된 '광복회', 1916년에는 다시 '대한광복단'으로의 체제정비, 1918년 지도부의 체포 이후에도 노출되지 않은 창립단원들이 1919년에 조직한 '암살단', '광복단결사대', 대한광복단 최연소 창립단원이었던 김상옥이 벌였던 1923년 1월의 '종로경찰서폭탄투척의거'까지 10년간의 역사를 근거자료를 제시해 다룬다. 

정윤선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회장은 "1910년대 초반의 무장독립전쟁사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대한광복단 10년사'를 편찬해 이 시기의 기록을 완성하는 것이 이 기념사업회의 목적이며, 이로써 독립운동사 전체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그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8월 15일~19일 영주시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