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칸 찾은 이선균...'한국 영화의 밤'서 박수 갈채
- '한국 영화의 밤' 국내외 영화인 약 600명이 참석 '성황' - 고레에다 히로카즈, 왕빙 감독 등 참석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K-무비 나잇(한국 영화의 밤)'이 성황리에 열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프랑스 칸에서 20일 저녁(현지 시각)개최한 '한국 영화의 밤'에는 지난해 '브로커'에 이어 올해 '몬스터'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청춘'의 왕빙 감독, '리턴 투 서울'의 데이비 추 감독 등 약 600명이 참석해 국내외 영화인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행사에서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은 “올해 칸 영화제가 필름마켓에서 역대 최다 현장 등록자인 1만3500명을 기록해 비로소 엔데믹 이후 국제 영화제 관계자 교류와 축제의 장으로 돌아왔다”며 “빈틈없는 완성도로 관객을 만나는 한국 영화 7편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초청작 관계자는 물론, 유수 국제영화제 관계자 및 국내외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제작자인 앤솔로지스튜디오 최재원 대표, '잠'의 유재선 감독, 이선균 배우, 제작자 루이스픽쳐스 김태완 대표 등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의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2019년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이선균 배우가 무대에 오르자 박수 갈채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선균은 “칸에 오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세계 최초 공개되는 '잠'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했다. 크리스티안 준 칸 영화제 부집행위원장과 카를로 카트리안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도 무대에 올라 한국 영화에 대한 기대와 발전을 당부했다.
한편 영진위는 칸 영화제 기간 한국 영화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국제 협력을 추진했다.
영진위는 “한국영화종합홍보관(K- 무비 센터) 부스를 설치해 초청작, 최신 세일즈작 및 한국 영화 세일즈사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며 “또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주요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프로그래머와 직접 만나 더 많은 한국 영화가 해외에 소개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영진위는 한국과 아시아 6개국과 함께 AFAN(Asia Film Association Network) 을 전격 결성해 기관 공동의 목표와 아시아 영화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을 결의했다. 또한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개최된 한국 -프랑스 라운드 테이블에 이어, 올해는 ‘한 -프 영화 아카데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세부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