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때는 말 없이' 고(故) 현미, 눈물의 영결식...노사연·박상민·알리·서수남 등 함께해
- 한지일, 정훈희, 임희숙, 윤항기, 엄용수, 남궁옥분 등 고인의 마지막 길 배웅 - 한국 대중가요의 '대모' 고(故) 현미, 미국서 영면
2023-04-11 김리선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고(故) 가수 현미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됐다.
고인의 두 아들과 조카 노사연과 한상진 등 유족과 한지일, 박상민, 정훈희, 임희숙, 윤항기, 서수남, 김준, 엄용수, 문희옥, 남궁옥분, 이찬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았으며, 조사는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이 맡았다. 추도사는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맡아 고인을 애도했다.
가수 박상민(대한가수협회 이사)은 추도사에서 "슬픈 소식을 듣고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여든이 넘은 연세에도 최근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뵈었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이 없었다"며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압도적인 상량과 예술성으로 주옥같은 명곡을 남기셨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알리, 문희옥 등 후배 가수들은 조가로 지난 1964년 발표된 고인의 히트곡 '떠날 때는 말 없이'를 부르며 애도했다.
고인은 영결식 이후 두 아들이 거주하는 미국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
현미는 지난 4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현미는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에 올라 현시스터즈라는 그룹으로 활동했으며, 1962년 노래 '밤안개'를 발표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떠날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보고 싶은 얼굴', '무작정 좋았어요' 등 숱한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