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현장] 제42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시상식 성료...'헤어질 결심' 3관왕

- '헤어질 결심' 감독상 박찬욱, 남녀주연상 박해일 탕웨이 수상 - '한산:용의 출현' 김태성 촬영감독, 영화제촬영상 금상의 영예 - 공로상 연기 부문, 故 강수연 수상...동생 강수경 씨가 대리수상

2022-12-20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제42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이 19일 논현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42회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이사장 김기태)가 주최하고 엠비셔스미디어 KBES가 주관하는 영화제로, 영화촬영감독협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한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작품, 우수촬영인, 우수영화인 등을 선정한다.

영화제촬영상 금상의 영예는 '한산 : 용의 출현'의 김태성 촬영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시상식에서 감독상에는 박찬욱 감독, 남우주연상은 박해일, 여우주연상은 탕웨이로 '헤어질 결심'이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여우조연상은 '육사오'의 박세완, 남우조연상은 '범죄도시2'의 박지환에게 돌아갔다. 촬영감독 인기상은 남자부문 '장르만 로맨스'의 류승룡, 여자부문 '한산:용의 출현'의 김향기에게 주어졌다.

이 밖에 신인여우상은 '브로커'의 이지은, 신인남우상은 '룸쉐어링'의 최우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아역상으로는 '특송'의 정현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공로상 연기부문은 故 강수연이 수상했으며, 대리 수상한 동생 강수경씨의 수상소감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