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출연한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4편 일부 촬영"

- EBS1 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전격 출연...제작 스토리 공개

2022-12-13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아바타: 물의 길'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해 '아바타' 프로젝트에 대한 비하인드와 영화 인생 스토리를 직접 전했다. 

카메론 감독은 12일 방송된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배경과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위해 신기술을 적용한 이야기를 전했다.

카메론 감독은 방송을 통해 아바타 2편인 '아바타: 물의 길'을 마무리하면서 3편의 모션 캡처와 실사 촬영을 마쳤고, 4편의 일부도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개봉 당시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속편에서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속편을 만들면서 영화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감독을 따라 해볼까 생각했다"며, ‘사막 행성’, ‘산맥 행성’ 등 영화의 배경을 새롭게 바꾸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지구 안에 사막, 산맥, 바다, 정글, 온대림이 전부 있다"며 "다른 곳에 갈 거 없이 판도라에서 쭉 찍어도 되겠다. 대신 새로운 문화, 처음 보는 동물, 신기한 환경과 생태계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2편의 배경을 판도라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다음 편으로 갈수록 세계관이 점점 확대된다며 후속 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영화 제작 중 필요한 기술은 손에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아니면 실패한다"고 강조한 그는 '아바타: 물의 길' 제작을 위해 발전된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판도라의 바다 이야기를 하기 위해 물 위나 물 속에서 모션 캡처로 촬영하는 신기술이 필요했다던 그는, "시제품을 만들고 모션 캡처용 거대 물탱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탱크로 바람을 일으키는 장치를 만들어 배우들을 확대해 촬영했다"며 수중 촬영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특히,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한 모션 캡처 기술을 물속에서 사용할 수 없자 자외선 LED를 쓴 것과 수면이 빛을 반사하지 않도록 작고 하얀 플라스틱 공을 수면에 뿌리는 등 상상력을 발휘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가 완성되면 역사에 남을 대서사시가 될 것이다. 등장인물을 좋아해주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면 좋겠다"고 밝히며 "'아바타' 시리즈가 끊임없이 신선함을 주고 계속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려면 놀라움이 필요하다. '아바타' 시리즈의 미래를 감히 예측하지 말아달라, 예상과 다를 것"이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아바타' 프로젝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카메론 감독의 영화적 경험이 공개된다. 12일 '1강 아바타: 물의 길"을 시작으로 '2강 테크놀로지와 휴먼', '3강 스토리텔링에 대하여', '4강 시네마 키드의 도전', '5강 감독과 여전사', '6강 탐험가 카메론', '7강 스트리밍 시대의 영화' 등 총 7부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