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윤 그림, 유가족이 모국 기증 처 물색
- 어린 시절 살던 고향 생각하며 그린 풍경화
2022-12-06 김리선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미국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가 귀국해 SBS-TV ‘자니윤 쇼’를 통해 사회자로 인기를 모았던 자니윤(본명 윤종승 1936∼2020)이 생전에 남긴 유작 그림 한 점을 인터뷰365가 입수, 처음으로 공개한다.
2014년 한국관광공사 감사를 역임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 요양병원에서 투병생활 중 2020년 3월 타계한 자니윤은 미국에서 코미디언 겸 토크쇼 인기 호스트로 활동하다가 서울 올림픽을 전후 활동무대를 서울로 옮겨와 국내 토크 연예프로의 새장을 연 방송인이다.
그림에도 특별한 소질을 발휘한 그는 틈틈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고인의 동생인 윤종무 씨(LA 거주)가 보관 중인 한 점의 그림은 5, 6살 때까지 살던 충북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 고향 마을 풍경을 그리워하며 기억을 더듬어 그린 작품이다. 제목을 ‘돌무렝이 동네’로 달아 놓았다.
뭉게구름 떠가는 푸른 산자락 아래 초가집과 돌담이 보이고 마을 앞 맑은 냇물의 풍광 등을 동화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동생 윤종무 씨는 국내 친지를 통해 형의 그림을 의미 있게 전시할 곳이 있으면 모국에 기증할 의사가 있다는 생각을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