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가요계, 콘서트·앨범 발매 연기(종합)

- 백지영, 청주 콘서트 취소...코요태, 서울 콘서트 내년으로 연기

2022-11-01     이수진 기자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지난 29일 발생된 이태원 압사 참사로 가요계가 콘서트나 앨범 발매 등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백지영은 오는 5일 진행 예정이었던 청주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 

1일 소속사 트라이어스는 “이태원 참사로 11월 5일 진행 예정이었던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GO BAEK(고백)’의 첫번째 지역 청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어 ”본 공연을 기다려 주셨던 관객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사고 피해자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또한 소속사를 통해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마음이 많이 슬프다.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전한다“며 “관객 여러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GO BAEK(고백)’ 청주 공연 예매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가수

그룹 코요태도 서울 콘서트를 내년으로 연기한다. 

이날 코요태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LET's KOYOTE!' 서울 공연을 내년 1월 7일과 8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첫 공연인 서울 공연은 연기됐지만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지스타 측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된 희생자와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오는 1월 더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민호도 서울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리며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연기획사 에스이십칠 측은 1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총3일간 진행 예정인 장민호의 서울 콘서트 ‘호시절 : 好時節’ 개최를 취소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과 관객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이플로

그룹 뉴키드(NEWKIDD)는 국가 애도 기간 이후로 스페셜 앨범 관련 일정을 연기했다.

1일 소속사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는 “예정된 뉴키드의 스페셜 디지털 싱글 ‘빅토리(VICTORY)’의 사전 프로모션과 콘텐츠 공개 일정을 국가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뉴키드의 ‘빅토리’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갑작스러운 사고의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12월 컴백을 앞둔 가수 홍진영은 미니앨범 선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홍진영은 12월 미니앨범 발매를 확정하고, 11월 3일 ‘니가 있었다’ 음원을 선공개 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신곡 공개를 11월 11일로 미뤘다.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측은 “수많은 사상자를 낸 이번 참사로 인해 홍진영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가운데 신곡 공개를 연기하게 됐다”며 “가족과 지인,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로 한 12월 미니앨범 발매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 국가애도기간 이후 앨범 작업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소속사 측은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총 155명, 부상자는 152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달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